개발자로서 나의 비전은 무엇인가?

나는 개발자다. 고로 개발을 해야 한다.

(-_- 뭥미..;)

 

눈치보이는 야근에 대해.

 

여튼 요 근래 비전과 나의 사회활동, 뭐 이런저러한 것에 대해 고민이 많았네요.

특히, 저번주. 팀장이 몇일 휴가를 내고 저 혼자 팀장 뒷감당을 하느라, 그리고 주말 근무까지.

더군다나! 없어도 될 자리인데 뭐를 해야 한다고 꼬투리를 잡은 모 대리님 때문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요근래 부모님과 대화가 많이 부족하다고 느꼈는데, 주말이든 주중이든 솔직히 저는 할일도 없는데 야근하자니.. 주말에 술먹자니.. 하아하아~~

 

그래서 요즘은 그냥 적당히 퇴근합니다. 그리고 저녁은 집에서!! 8시 반쯤 집에 가면 부모님과 한시간정도 대화 하는게 그렇게 제게 도움이 되는지, 제게 정말 필요한게 그것 아니겠습니까.

 

솔직히 제가 할일 다 하고 퇴근하려 하는데, 그걸 뭐라고 한다면 참.. 저는 난감한 것입니다. 회사 초반이야 눈치좀 본다고 매일 야근하고 했지만, 나름 이제 회사에서 5개월 정도 있었는데 말입니다.

야근이라, 야근도 일이 있어야 야근을 하지요!! 이렇게 눈치때문에 야근하는거, 아우 정말로 스트레스 입니다. 차라리 내게 일을 달라~!!

 

JavaFX와 NetBean IDE에 대한 무한관심

 

 

아무래도 닷넷과 저는 영 아닌가 봅니다.

물론, 아직도 회사에선 닷넷을 강조하긴 하지만..

실버라이트던, WPF던.. 닷넷은 점점 강력해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개발 현실을 알고 있는 저는..

그리고 맥도 쓰고 유닉스도 쓰는 판국에, 그리고 좀 더 월드한 마인드로 나아가보자는 생각에 어차피 마음은 자바로 굳히긴 했습니다.

우선, 너무 복잡한 이클립스보다는 넷빈(NetBean)으로 가보려고 합니다.

 

자바 개발용으론, 넷빈이 정말 부족함이 없더군요!?

이클립스는 엄청난 확장성이 좋지만, 뭐 너무 욕심낸다고 이걸 다 쓸 필요는 없는 것 같고.

아이팟 개발한답시고 맥북을 켰지만, 속도도 느리고.. xcode를 뭐 쓸 바에야 차라리..

J2ME나 안드로이드 개발을 통해 모바일 개발을 하는 편이 좋다고 느꼈습니다.

 

특히, Java FX는.. Sun에서 만든 차세대 RIA 기술이기 때문에, 더 급~! 관심이 생깁니다. 한번 개발을 통해 어디서든~! 사용이 가능하고.. 물론, 아직 좀 더 장점은 알아봐야 겠지만요. ㅎㅎ

 

공부를 좀 더 하고자 하는 마음에, 데브피아에 마을까지 개설해 버렸습니다; ㅎㅎ 앞으로 집에서 많이 스터디 하고 싶어요 +_+

 

한가지에만 집중해라.

 

어제 아버지랑 간단히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 아버지, 저는 20살때는 개발을 열심히 하다가 30살쯤 되서는 컨설턴트가 되고 싶어요.

 

아버지 : 컨설팅이 뭐 결국 이것저것 기술 가지고 조금 과대 포장해서 팔아먹는거 아니냐.

 

: 그런것 같긴 해요. 그런데, 회사에서 하도 다방면의 기술을 요하다 보니..

 

아버지 : 내생각에는, 너는 아직 젊으니깐 지금은 한 우물만 파는 것이 좋다고 본다. 한가지의 기술에 전문가가 되는 것은 어떻겠냐?

 

: 그래도.. 회사에서는 너무 많은 다방면의 기술을 요구해요.

 

아버지 : 회사 핑계 대지 마라. 어차피 너가 병특을 간 이유가 남는 시간을 활용하고자 간 것 아니냐? 그 남는 시간에 공부를 해라. 너는 너무 공부를 안해.

 

아버지 : 한가지에만 집중해서 공부를 해라. 그리고 아빠가 뭐랬어? 엊그제. 혼자있을때 PC를 잡느냐 책을 잡느냐가 중요하다고 했지? 공부를 하기 위해서는 책을 많이 봐야되.

 

대략 정리하면 이런 내용인데, 이런 내용을 듣고 나니 결국 예전처럼 정말 철저하게 나의 로드맵을 설계하기보다는, 연간 핵심 키워드를 주제로 집중을 해야 하겠더군요.

 

– 프로그래밍-자바-모바일과 어플

– 마음의 독약 술 담배 대신 마음의 양식 독서

– 영어

– 운동

 

단순~ 합니다. 제가 예전에 썼던거에 비하면..

 

연간 목표

– 근력 운동 : 월,수,금 and 주말 하루 운동, “간고등어 코치” 서적 보고 하루 1~2시간 투자. 저녁에 할 것.
– 주말에도 10시 취침 4시 기상! 피곤할 경우 6시 기상, 4~6시 사이에 기상.
– 매일 일기 작성(전날 일기는 새벽에.)
– 아침에 샤워와 피부관리 및 메이크업(간단히)은 꼭 하자.
– 항시 자연스럽고 젊은 복장 착용.
– 회사에서 게임하지 않기.
– 퇴근 후 1~2시간은 공부하고 자기만의 시간을 갖자.
Hackers Vocabulary 전날꺼 복습, 매일 1day씩 꾸준히 하기.(시간 얼마 안걸리므로 꼭 하자!)
– 주말에 최소 10시간(실 공부시간) 토플 공부하기.
– 1주일 책 1권 읽기(짜투리 시간을 활용해서)
– 매일 자전거 출/퇴근(비올 시 제외)
– 1주일에 1회 이하로 술자리.(무조건 지키자.)
– 금연 성공(나는 담배를 핀 적이 없다. 8/5 restart)
– 2008년 안에 토플 80점 이상.(10/26 첫 시험)

8월 목표

(개인)
– 다이어트 : 70키로 초반
– Hackers Toefl Writing Basic 전반부 인강 다 듣기
– 매일 Hackers Toefl Writing Basic 배운 내용 복습(노트 필기)
– Hackers Toefl Reading Basic 전반부 인강 다 듣기
– 매일 Hackers Toefl Reading Basic  배운 내용 복습(노트 필기)
– Hackers Vocabulary 최소 30day까지 빠르게.
– 독서 : 웹 2.0 기획론, 컬처 비즈니스

(회사)
– 사내 인트라넷 완성(결제 시스템, 커뮤니티 시스템)(JSP)
– 8월 내로 각 팀 작업물 정리(영업 대비)
– 부설 연구소 설립 완료하기.
– 웹 2.0 기획론의 웹 2.0 관련 기술 정리.

 

이런거 있죠..  그런데 이렇게 디테일하게 세우지요? 그럼 왠만한 사람들은 지키기가 어렵답니다.

왜냐? 큰 테두리가 벗어난 계획이기 때문이죠. 핵심 키워드가 없이, 이건 맨날 맨날 보고선 숙지하고, 외워지기 전까지는 알기도 힘들고..

 

그래서 저는 keyword 목표를 세운 것입니다. 플밍,운동,독서,영어. 얼마나 좋습니까?

이것들에 대해서는 이제 조금 더 세부적인 키워드 들만 세워놓고는 차근 차근 나아가려 합니다.

 

결국 뭐, 개발자든 뭐든지 간에 비전이 중요하고, 자기가 지킬 수 있는 것들을 하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그게 최고이구요!

 

무엇보다 이젠 개인의 발전을 위해서 회사와 저 자신간의 선을 명확히 긋고 나아가고 싶습니다. 조금 더 명확하게. 그리고 집중해서 할 때는 하고 안할 때는 안하고~! ^^ 최선의 결과를 보일 수 있도록.. 화이팅~!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