냅다 밥을 먹고 출발하는 파리의 길.
파리는 참 골목이 많다. 그리고 차들도 많다. 그리고 무엇보다 사람들이 많다.
왜 그들의 문화와 우리의 문화는 다를까,
길거리에서 함부로 흡연하는 사람들을 아무도 터치하지 않는 모습 하며..
심지어 담배꽁초를 아무데나 버려도 그들은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
날씨만 밝았다면 참으로 좋았던 거리..
파리의 골목은 좁디좁다.
그런데 하나같이 집은 비슷한 구조로 되어있다.
딱 달라붙어있는 집.. 독립적인 생활..
나중에서야 알았지만, 파리의 대부분의 집은 엄청 고가라는 것이다.
왠지모르게 나도 파리에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정도 능력이 된다면, 과연 나는 성공했다고 판단할 수 있을까..?
우리나라와 별반 다를게 없는 파리의 젊은이들.
한 호수가 보였다.
런던에서 처름으로 여러 동상을 보았지만,
앞으로 여행하면서 정말 동상은 지겹게 많이 보는 것 같다.
.. 물은 정말 지저분하더라..
파리엔 참으로 오토바이가 많다. 정말 심할정도로 많은 것 같다.
하긴, 이 작은 골목골목을 거닐기엔 오토바이 만한 것이 없지.
자동차들도 조그맣고 말이다.
루브르 호텔이란다. 1855년에 지어진 루브르 박물관 근처의 호텔.
44개의 객실을 가지고 있는 5성급 호텔.
파리의 금빛 환향은 이곳에서부터 시작인가보다.
어쨌든 난 맛집이라는 앙젤리아로 향했다. 사진은 앙젤리아로 향하는 길.
루브르 앞 튈르리 정원의 옆쪽에 있어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드디어 도착한 앙젤리나.
도착 순간 사람들이 음 대충 30명정도 기다리고 있었나..
5시쯤 된 주중인데도 이렇게 사람이 많다니, 맛집은 맛집인가보다.
사진엔 안보이지만, 가게 앞에서는 간단히 아이스크림 등을 파는 곳도 있다.
웨이팅을 기다리기 싫으면 그냥 오른쪽에 gift shop에 가서 마카롱 등을 사다 먹으면 된다.
나는 먹기위해 웨이팅을 택!
실내는 참 아름답긴 하구만…
드디어 실내로 들어왔다. 생각보다 일본인 관광객이 많은듯..
다행히 중국관광객은 없었다.
아담한 테이블에, 나홀로 앉아서 메뉴판을 본다.
이게 말로만 듣던 몽블랑이구만.
난 몽블랑 하면 만년필밖에 몰랐는데..
이왕 온김에 몽블랑 오리지날과 밤맛 몽블랑을 시켜본다. 블랙티도 함께.
정확한 이름은 모르겠음..
아따 디져트 참 많다.
오 티가 나왔다.
주전자가 이쁘네.. 고상한것..
이렇게 한상이 채려졌다.
밤맛과 초코맛의 몽블랑.
일단 차 한잔을 따르고..
먹었다.
헐 엄청 맛있네?
한입 더 먹었다.
맛있다. 음 좀 다네
또 먹었다.
달다….
또 먹었다.
해도 너무너무 달다.
결국 하나를 다 먹고 다른 하나는 포장해서 갔다..
남자 혼자 먹기에는 하나도 너무 달다..
단거 좋아하는 사람도 힘들지도 모르겠다. 느낌으로 말하면 한 6개월치 설탕을 섭취하는 느낌이다.
어쨌든 나는 찻잔 모양이 마음에 들어서 기념품 샵으로 갔다.
와 여기는 무슨 마카롱을 쌓아놓고 파는가..
맛있는 마카롱, 저렇게 한줄씩 팔길래 하나 사서 가져갔다.
결국 내 숙취해소용이 되고 말긴 했지만…
홈페이지 : http://www.angelina-paris.fr/
포스퀘어 정보 : http://4sq.com/7GwPim
자 이제 나는 또하나의 미션을 위해 라뒤레로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