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 준비 1 : 항공권 구매

1. 항공권 구매

 참 나도 보면 결단력이 좀 빠른 편이다. 그래서일까, 예전에 담배를 끊기도 그렇게 힘들었었는데.. 어쨌든 항공권을 구하려고 이리저리 알아보다가 결국 지난번에도 구매를 했었던 하나투어를 통해 알아본 결과, 대한항공 런던 직항이 학생 특가로 2백만원에 오퍼가 있었지만 무슨 학생이 2백..? 일전에 LA갈때도130만원 정도 들었던 것 같은데 2백을 들여 가다니.. 오버도 한참 오버다. 헌데 생각해 보면 그때는 거의 3개월 전에 예약을 해뒀기 때문에 가능했던 오퍼이지, 이번엔 거의 1개월 남기고 하는데 무슨..


 어쨌든 이번에는 금액이 꽤나 비쌌다. 진작에 해뒀으면 한 130만원에 했을텐데, 왠만한 곳은 다 “대기” 예약. 난 확정적이지 않은 것이 싫으므로 대기는 패스, 2회 경유도 시간이 너무 오래걸리므로 패스, 대만항공이나 카타르 항공, 중국 남방 항공은 왠지 타기 싫고.. 그와중에 내 눈에 띄인게 에미레이트 항공이다. 예전에 디스커버리 채널에서 부르즈 두바이와 팜 아일랜드 의 공사 과정을 다큐 형식으로 보여준 적이 있었는데, 그때부터 두바이가 너무나도 한번쯤 가보고 싶었다. 나리타는 두번이나 가봤고.. 하네타도 지난 일본 여행때 가봤고.. 모스코바는 너무 멀고 해서 두바이를 경유지로 정했다. 

두바이라.. 오일로 인해 금이 상징화 되듯이 한 국가, 중동의 그러한 상징에 힘입어 황금빛을 담은 그런 공항으로만 들었는데, 과연 그럴까? 실제로 찾아본 정보에는 물론 미국 등에 더 큰 공항이 있긴 하지만 두바이 역시 아랍에미레이트의 관문으로써 거대한 공항인 것만큼은 사실이다. 그런데 일직선으로 세워진 터미널, 난 이게 참 별로일세.. 인천공항처럼 아치형으로 되있는 구조는 얼마나 좋은가.

역시나 인천공항이 최고이다.

잠시 공항 얘기로 이야기가 셌는데, 여튼 그래서 보니 학생 특가로 160정도에 나온 금액이 있는데 만 26살이다. 그런데 나 87년생인데 생일 지났다고 이젠 27살인가..? 이제 학생할인이 안된다… 이럴수가.. 그래서 그냥 에미레이트 성인 가격에 171만원 정도의 금액에 구매 완료. 하루만에 여행사랑 통화하고.. 운이 좋은게 하나투어 대행사가 집 바로 앞에 있어서 결제도 참 수월하다. (물론 전화로 카드번호 불러주는 것도 좋지만, 개인적으로 신뢰 안하므로..) 그렇게 에미레이트 항공을 타게 되었다.

 하루만에 예약 완료 메일이 왔는데, 어라 자세히 보니 A380!!! 오오미 이리 좋을수가.. 역시나 디스커버리 채널에서(나 사실 DC 매니아 기질이 충만하다..) 방영했던 A380 제작 과정을 담은 다큐를 보고 엄청난 관심이 있었는데(관련 포스팅도 했었다.. 2009/10/21 – [메튜장의 취미/그냥 좋아하는것들] – 서울 에어쇼, 에어버스 A380 시범비행 ) A380!! 와우, 이것때문에 또 한번 엄청나게 기대가 된다. 

 위의 사진들이 여러모로 찾아본 에미레이트 A380의 내부 모습이다. First Class와 비즈니스는 뭐 내생각엔 거의 항공사 중에서는 갑인듯 보이고..  참 화려하긴 화려하다. 중동이란 곳이 다 이런 곳일까..? 마치 작년에 갔었던 라스베가스가 생각난다. 화려하지만, 그 속에 숨겨져 있는 알 수 없는 가식들.. 물론 두바이 공항 한번 간다고 해서 중동을 다 여행하는 건 아니겠지만, 약간은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러고 보니 대한항공도 A380 있는데, 이곳 First Class랑 에미레이트랑 비교하면.. 

물론 가격차이가 있겠지만 말이다.

2. 좌석 선택


 에미레이트 항공의 좌석 예약은 꽤나 쉬운 편이다. 홈페이지 자체도 꽤나 다국어로 제공되는 편이라서, 그냥 www.emirates.com에서 우측 메뉴 중 “예약 관리” 을 통해 좌석 선택을 하기만 하면 된다. 기내식도 선택 가능해서 채식 등의 요리를 선택할 수 있다. (랜터카와 호텔정보도 연결해서 보여주지만 뭐.. 다른곳을 이용하는게 좋겠다.)

 난 항공기를 탈 때에 기준이 거리에 상관없이 무조건 앞쪽과 창가쪽을 고려한다. 특히 날개 부분의 창가쪽은 그닥.. 선호하지 않는다. 비행을 하면서 바라보는 지구의 동선이 그렇게 아름답지 않을 수가 없다… 사실 난 장거리 비행을 하면서 창가만 바라봐도 한두시간은 보내는 것 같다. 지구를 위에서 바라보고 있으면, 따뜻하고, 정화된다. 그런게 아마 힐링이겠지..?

작년 여행에서 돌아오며 찍었던 지구.. 둥그렇다. 아름답다.

 다음번에는 탑덱에 대해 포스팅 해보겠다. 원래는 이어서 쓰려 했는데 생각보다 길어진다.. 블로깅을 위해 정보도 조사하고, 뭐 좋은 거겠지..? 그리고, 지금 살짝 목표가 생겼는데 여행 전까지 여행지와 함께 작년에 하지 못했던 미국 여행기 또한 정리해서 담을 예정이다. 항상 공학적인 내용, 프로그래밍과 관련된 내용을 담다가 이젠 여행에 대해 담다니.. 나도 참 많이 발전했다는 생각을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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