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 컨트롤

상당히 요새 고민하고 있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마인드 컨트롤이다.
왜? 아래와 같은 내 결심들을 지키기 위해서라지..

– 절대 금연
– 업무시간에 게임 안하기
– 집에서 집중해서 토플 공부하기
– 3시에 기상하고, 50분 집중해서 공부하고 10분 휴식하기.
– 아침시간에 누워서 긴 잠을 자지 않기

이것저것 지금 지켜나가야 할 것이 한두가지가 아닌데, 자꾸 나 자신이 나태해 지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 것은 왜일까?
아니, 느낌이 아니라 실제로가 그렇다. 위에 내 결심이 1일~1주일 도 못가고 계속 무너지고 다시 결심하고 무너지고 하고 있다.
이게 되풀이 되다 보니 결국 결심은 흐지부지 해지고 되는 둥 마는 둥 하다가 결국 아무것도 이루지 못하고 만다.
이러한 생활이 벌써 06년 부터 계속되고 있다. 사회를 빨리 진출해서 그런 것일까.. 회사에서는 딱 회사일만, 집에서는 딱 내 일을… 처리해야 하는데 말이다. 왜 자꾸 집중하지 못하고 나태해 질까?

특히나 이중에서 가장 안지켜 지는 것이 금연이다. 하루 피면 다음날 안피고, 그다음날 피고, 다음날 안피고.. 지겹게나 반복했다…
그러다 보니 담배 한갑을 사고 한두대만 피고 “아.. 끊어야지” 하고 나머지 18개피는 버린다. 담배 한개피에 거의 천오백원인 셈이다. 이런 웃긴 일도 벌써 수도 없이 많다.

아버지는 어려서부터 강조하셨다. 행동하기 전에 한번 더 생각하고 행동해라. 나는 정말 더럽게도 이게 습관화가 안된다. 모든 일에 앞서서 생각하고 행동해야 하는데.. 그게 맞는 말인데 말이지.. 왜 나는?? 왜 이토록 나 자신 하나도 컨트롤 하지 못해서 안달일까?

이래서는 결국 틀에 박힌 인생밖에 살 수 없다. 알아서 척척이란 말이 있지 않는가? 알아서 척척이 중요한 이유가 발전 가능성이 타인에게 구속밭는 것과 비교하면 백만분의 일이나 차이가 난단 말이다. 자신의 현 상황. 현 계획을 알고 이를 지키기 위한 로드맵을 설계하였다면 이제 남은 것은? 그렇다 실천이다. 그런데 실천보다도 중요한 것이 자기 자신을 컨트롤 하는 것이다.

금연을 예로 들면, 진짜 담배에서는 무수히 많은 유혹들이 온다. 술먹고 나서 좀 더 취한 기분을 느끼게 하려고 한대 피고, 밥먹고 뭔가 찜찜해서 한대 피고, 누구와 싸우거나 트러블이 생기면 기분 푼답시고 한대 피고, 비오면 우울해서 한대 피고.. 한도 끝도 없는 유혹의 도가니와 같다. 담배끊은 사람과 사귀지 말라. 그사람은 정말 끈질긴 사람이다. 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지 않는가.

아무튼 그런건 중요치 않다. 내가 이제 얻고자 하는 것은 오로지 나의 행동을 컨트롤 할 수 있는 마인드이다. 아까 나를 GS25시로 이끌어서 점원에게 “말보르 미디엄이요” 라고 말하고 껍질을 까고 한대를 물고 불을 붙히는 그 순간까지. 아니, 담배를 달라고 말하는 그 순간. 그 전에 한번 더 생각해 봐야지만 비로서 나 자신을 컨트롤 할 수 있는 마인드가 생기는 것이다. 물론, 담배라서 조금 한심하긴 하지만…

아무튼 이젠 시행착오를 겪을 여유가 없다. 당장 하루빨리 영어공부를 해야지 내가 발전해 나갈 수 있기 떄문이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마인드 컨트롤을 확실히 익혀야 나 자신이 강해지고, 초스피드로 발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여유를 만들지 말고, 지금 당장, right now 항상 마음속에 참을忍을 새기고 한번 더 생각하고 인내해 나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