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신


한번 흐트러진 배신감은,
한번 마음속 깊히 새겨져버린 배신감은

이제 씻을 수 없다.
한번 져버린 의리는
생각하기도 싫고,
의리없이 살기도 싫다.

세상이 혼자 사는 세상은 아니지 않는가?
그렇기에 의리는
더없이도 소중하고
챙겨야 하는 것이 아닐까,

져버린 의리는 복구하기 싫다.
져버린 배신감따위는 필요없다.
기회는
두번오지 않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