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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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복귀했습니다.
그간 정말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회사 프로젝트 종료 이후.. 정말 갈팡질팡 하다가 추석때는 와우에 빠져서 헤어나오지를 못하고… 짧은 2주동안 정말 수 많은 생각과 갈등을 한 것 같습니다.. ^^

때문에 블로그는 잠시 침체기에 있었고;; 그간 정말 포스팅도 하나도 못했네요 ^^
뭔가.. 제2의 인생 이전에 고비를 겪은 기분이 듭니다.. 나이는 어리지만.. 이제 저는 집에서 독립합니다. 때문에 원룸을 알아보고 있는데.. 학교도 몇년후에 복학해야 될 테이고.. 그래서 학교근처로 알아보는데 정말 방값이 이리 부담스러울줄은.. ^^;

결국 제 자신의 일은 잘 된 것 같습니다. 아직 회사의 상황을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누구한테?) 그래도 다행인건 회사가 다시 살아나려 하는 것입니다 ^^

추석 이후, 약 1주일간 휴식을 취해왔는데, 그간 회사앞에 제가 키우는 식물이 푹~ 말라있더군요.. ㅜㅜ 흑흑
역시나 제가 처음 프로젝트를 시작한 만큼.. 쉽게 떼어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 뭐 그래도.. 병특 업체를 가야되서.. 잠시 이별을 하긴 하겠지만.. 그래도 제가 도움이 될 부분은 최선을 다해서 해서, 이 회사를 최고로 만들고 싶네요.

20대, 열정이 없다는 뭐가 있겠습니까?
열정보다는.. 정말 무식하리만큼의 깡 같습니다. 누구는 40이 넘도록 집에서 독립도 못하고, 부모님께 용돈을 받는 사람도 있는데.. 저는 정말 좋은 기회를 잡았다고 생각하고, 이제 남은 것은 열정이라 생각됩니다.

정말 수도 없이 갈등과 고민이 많았던 지난 3년이었습니다. 수능이 끝나고, 2005년 11월 처음 친구들과 시작한 이 회사.. 이제 한층 더 계단을 밟아 나가기 시작할 것 같네요 ^^

남자의 열정, 20대의 열정,
제가 이번 기회에 정말 뼈저리게 느낀 것은….
호구가 되지 말자.. 는 것입니다.
이상주의에 젖어 있지 말고.. 몸소 체험하고, 느끼고, 직접 실행에 옮기자.
선택과 집중.. 아버지가 항상 강조하는 말씀입니다.

새로 태어난 하루 같습니다. 이제야 제 인생의 앞길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네요.
기회는 두번다시 올꺼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번이 제인생의 2번째 기회인 만큼.. 정말 최선을 다해 저 자신을 만들 것입니다.

아이젝트,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