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OS 4.0 beta 2 설치 완료

백업을 하지 않고 설치해 버려서 결국 기존 데이터를 날리고 10일 전에 백업한 것으로 복구해 버렸다.. 그간 깔았던 160여개의 어플 역시 날려버리고, 게다가 열심히 모아둔 음악 약 3천여곡 역시 날라가 버렸다.
이 점은 항상 주의하길.. 특히 음악 같은 것은 xcode에서 organizer가지고 4.0 설치하면 다 날라간다. 그 전에 꼭 아이튠즈로 백업을 하고 진행하라. 하지만 아쉽게도 아이튠즈 백업으로도 음악이나 어플은 백업되지 않는다. 꼭 참조할 것.

뭐 슬픈 이야기가 있긴 하지만 어쨌든 난 설치했고, 설치하고 나서야 OS 4.0 베타 2의 변한 점을 눈치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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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 4.0 베타 2 바뀐점/개선된점
– 멀티테스킹 시에 애니메이션 변경됨 : 이걸 뭐라 표현해야 하지.. 캡쳐를 할 수가 없으니 원. 굳이 예를 들자면 윈도우 비스타/7 의 윈도우키+Tab 을 누르면 나오는 효과와 엇비슷 하다 할까? 추후에 동영상 링크를 하겠다.
– 터치 문제 개선 : [ 아이폰 OS 4.0 10일 사용기 ] 에서 내가 밝힌 문제점 중 “뻑난다” 라는 문제가 있었는데 대부분 터치 문제였다. 이 문제가 상당히 개선된 듯 하다. 이제 조금 느리면 끊기면 끊겼지 뻑나는 경우는 사라진 듯 하다.
– 배터리 문제도 해결? : 베타 2가 정말 확인히 전 버전과 차이가 난다. 배터리 감량 속도가 많이 줄었다. 아 물론 3.x 버전에 비해서는 좀 많이 소모하는 듯 하지만 그래도 “아, 이정도면 쓸만하다” 싶을 정도로 굳이 꼬랑지(충전잭)를 매번 꽃고 있지 않아도 될 듯하다.


아직까진 이정도의 차이점밖에 못찾겠다. 어쨌든, 최적화 문제에 신경 많이 쓴듯 한데 그게 어디인가! 약 2주 만에 이정도의 발전을 보여주다니. 앞으로 출시될 OS 4.0에 무긍무진한 기대를 앉게 해주는 애플이 아닌가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