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폰 7 탑재될 델 핸드폰 “라이트닝”

개인적으론 윈도우 폰에 대해 상당한 관심이 있는데, 이번에 델에서 제작중인 윈도우 폰, “라이트닝”이 공개되었다고 한다. 물론, 위에 사진이 공개된걸 봐서는 설마 뭐 실수로 누출된 것이겠어. 사진의 출처인 엔가젯(engadget)에서는 “leak out”이라는 표현을 쓰는데 글쎄, 의도적으로 노출시킨 흔적이 많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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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 폰은 터치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이 쓰기에는 편해 보인다. 쿼티 키패드가 내장되어 있고, 4.1인치 삼성 OLED를 사용했는데 아이폰보다 좀더 큰 형태이다. 두께 역시 아이폰보다 4mm 정도 두껍다. 좀 어찌보면 덩치가 거대한데 거대한 만큼 슬라이드 형태의 쿼티 등은 사용하기 편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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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는 엔가젯에 공개되어 있던 사진. 하단에 3/30/2010 이란 글자가 보이는데 해당 기사는 불과 8시간 전에 공개된 것이란 말이다. 하아, 어쨌든 5백만 화소 카메라나 1400mAh배터리 등.. FM라디오 , 1GB ROM, 512MB DDR SDRAM 이외엔 별로 틔는 것은 없다. 허나 눈에 틔는 것은 QSD 8250 이것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퀄컴 스냅드레곤 1GHz cpu이다. 아주 괜찮은 제품인 것은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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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모바일 7이 주는 즐거움도 가득하다. 특히 위에서 자세히 보면 알겠지만 “플래시, 플래시 비디오, 실버라이트 완벽 지원” 이건 정말 획기적인데? 이제 막 안드로이드에서도 2.2버전부터 플래시를 지원한다고 들고 나왔는데, 윈도우 폰은 기본 지원인가? 어쨌든 자사의 실버라이트만 지원하는 것이 아니었다. 플래시만 풀리더라도 아이폰처럼 플래시 도배된 사이트에서 수 없는 액박이 뜨지는 않을텐데 말이다. 왜 꼭 플래시를 지원 안하려고 안달일까. 나름대로 RIA기술들도 브라우저 및 OS에 종속되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하는데 말이다. HTML5가 다가 아닌데 말이지.


허나 현재 MS에서는 플래시 지원계획이 없고 플래시를 지원한다면 2011년 4분기에나 윈도우 폰의 업그레이드 판이 나오면 이와 함께 나올 예정이라고 하니 어찌 보면 사실이 아닐지도 모르겠다. 흠, 어쨌든 플래시 하나로 이제 딱딱하고 단순한 모바일 웹이 역동적으로 바뀔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 좌우지간 하루빨리 나와다오~ 윈도우 폰이여 ㅜ.ㅜ


ps
웃긴 것은 이 기사를 처음에 엔가젯에서 공개 했는데 아마도 엔가젯 팀에서 찾은 이미지들 인것 같다. 먼저 찾아서 경쟁사인 기즈모도에서는 그냥 대충 엔가젯 링크나 따서 기사를 만들었다는 슬픈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