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이 트이는 영어


몇 년간 토익 점수 높이기가 취업의 마지막 관문으로 여겨졌었는데 어느새 기업들이 실제 영어 구사 능력을 테스트하기 위해 영어 면접을 강화하고, Toeic Speaking Test나 OPIc와 같은 스피킹 테스트 점수를 요구하는 등 점차 취업에서 speaking이 중요시되고 있습니다.



조금 공부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speaking 실력과 토익 등의 어학 점수와는 하늘과 땅차이입니다.


용어, 단어를 모르는게 아니라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이걸 어떻게 영어로 표현해야 할지에 대한 speaking 센스가 없으면 아무리 노력해도 늘지 않습니다.


요즘 어학원을 봐도 단순 영어회화보다 interview나 speaking 대비반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데 학원을 다니면 (학원마다 과정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보통 한 가지 또는 서너 가지 주제에 대해 돌아가면서 답변하고, 교정을 받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수업만 계속 듣는 것보다는 아무래도 특정 패턴에 대한 숙지와 여러 주제를 가지고 혼자서 연습해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네요.



지난 3월, EBS Radio 어학 프로그램에 조금 변화가 생겼습니다.


귀가 트이는 영어를 진행하시던 이현석 선생님이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다시 찾아오셨습니다.


이름하여 입이 트이는 영어(줄여서 입트영), 이름처럼 Speaking과 관련한 프로그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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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구성은 아주 심플합니다.


20분짜리 수업인데 처음에 질문에 대한 model answer를 제시해주고, key sentence를 함께 공부합니다.


그리고 pronunciation buildup을 통해 발음과 억양을 반복 연습하면서 key sentence를 숙지합니다.


강의가 끝날 때쯤 Expression of the Day에서 생활영어 표현 하나 익히고 수업이 끝납니다.



20분짜리 수업이지만 주6일(월~토)동안 진행되는 강좌다보니 꽤 쏠쏠합니다.










  • Monday : Introducing People, Places, and Culture



  • Tuesday : Life at Work and School



  • Wednesday : Daily Life and Traveling



  • Thursday : Hobbies and Interests



  • Friday : Task Solving and Expressing Opinions



  • Saturday : Saturday Dialogue and Review



매일 다른 주제를 가지고 연습을 하니 2~3달만 들어도 스피킹 실력이 일취월장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주제들이 토익 스피킹이나 OPIc에서 실제로 다루는 주제들이라 바로 시험 대비도 가능하지요.



시간은 매일 오전 06:30~06:50분이구요.


종합 재방송은 일요일 오전 08:00~10:00입니다.


EBS FM Radio에서 들을 수 있구요.


시간이 없어서 못 듣는 분들을 위해 EBS에서 다시듣기 AOD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1개월에 5,000원입니다.



제 나름대로의 활용법을 알려드리면요.



방송을 듣기 전에(또는 전날에) 주제를 보고 제 나름대로의 답을 만들어봅니다.


그리고 Model Answer를 보면 제가 하고 싶었던 표현을 더 잘 익힐 수 있는 것 같습니다.


Model Answer는 눈으로 보지 않고 꼭 입으로 따라서 읽어보구요.



그리고나서 방송을 듣습니다.


방송 듣는내내 두 선생님께서 강조하시듯 직접 따라서 해보구요.


방송을 다 들으면 Key Sentence들을 외우고 뒤에 있는 작문 숙제를 합니다.



마지막으로 그 날 주제에 대해 배운 표현들을 활용해서 다시 한번 제 나름대로의 답을 하지요.



지금까지 방송을 놓친 분들이라면 앞의 방송들에 미련을 갖지 마시고, 5월부터 새로 시작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저도 지금까진 못 들은 방송이 많은데 5월부터는 열심히 들어야겠습니다.  



여러분도 speaking 마스터를 위해 하루에 20분만 투자 안하실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