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글을 쓴다. 꽤 많이 초안을 수정하다가 이제서야 조금 글쓸 마음이 든 것 같다. 봄이 지나가면서 몇 가지 일이 있었다. 연초부터 최근까지 회사에서 레이오프도 연달아 있었고, 매니저도 바뀌고, 프로모션도 안되고, re-org도 있었다. 이를 지켜보면서 내가 열심히 하던 안하던 회사는 결국 어느정도 성과를 이루는 팀과 인원을 남겨두고, 계속해서 최적화를 하는 느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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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2일 -
2024년 1월 18일 2024 빅테크 레이오프, 살아남기.
벌써 이 회사에 다닌지도 2년이 넘었다. 내가 가장 길게 다닌 유라임을 제외하고 회사가 1년 반정도이니깐, 이제 이 회사는 내가 가장 오래다닌 회사가 되었다. 사실 회사내에서 배울 수 있는 기술들이 너무나도 값지고, 나도 본래 그런 기술들을 배우고 싶어했기 때문에 그냥 회사에 소속되어 있는 것 자체만으로도 좋다고 생각했다. 배우는 기술, 표준들이 거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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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14일 단상, 외부로 나와야 할 때.
하도 요즘 글을 안써서 짧게라도 매일 쓰는 버릇을 들여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일기를 줄곳 쓰긴 했는데, 일기란게 사실 내 내적인 마음을 표출하기에는 꽤나 좋은 공간인것은 사실이지만 한편으로는 나 스스로를 구석에 넣는 느낌도 들고, 그리고 나도 이런 부분이 안좋다는 것을 이미 지난 스타트업때 크게 느꼈다. 블로그에 글을 쓰는것도 사실 뭐 그리 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