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졸작을 준비하다가 도무지 머릿속에 각각의 장면이 떠오르지 않아 결국 그리기로 결심했다. 사실 그린다는 행위 자체는 내게 꽤나 익숙한 일이긴 하지만, 오늘만큼은 의미가 남다르다. 웃기게도, 이번 몰스킨 다이어리는 죄다 사적인 “계획”에 대한 생각뿐이지 이런 프로그래밍을 “설계”한 흔적이 없다. 한편으론 내가 지금 프로그래머로서의 삶을 제대로 살아가고 있는가에 대한 의구심이 들었다. 그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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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5월 6일 -
2012년 10월 11일 연구(Research)의 필요성
귀국 후 나는 약 한달간의 자기성찰을 거쳐 어느정도 안정기에 돌입했다. 지난번 포스팅에서 밝혔듯 금주에 약간은 성공했으며 운동이나 개발 등 여러가지 내가 행해야 하는 방향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그리고 나는 명확하게 인식했다. 중학생때이던 2000년도, 내가 아이젝트 라는 나만의 브랜드를 왜 가지고 싶었는지, 그리고 아이젝트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 “아이지(예전 닉네임)+프로젝트 = 아이젝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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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8월 20일 ASP 프로그램의 설계
최근에 ASP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가장 초창기에 생각했던 부분입니다. 타 프로그램과 달리, ASP는 하도 구식 기술인지라, 특정 프레임워크가 존재하는 것도 아니고.. 해서 요즘 웹 프로그램의 화두가 되고 있는 MVC 모델을 적용하기가 쉽지는 않지요. 스프링 프레임워크만 봐도 아주 훌륭하게 독립적인 모델이 존재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ASP에서는 이건 뭐 가동되고 있는 객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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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3월 12일 프로그래밍에서 설계의 중요성
오늘, 회사에서 어이없는 경험을 했습니다. 제가 담당하고 있는 모 사이트의 유지보수를 위해 데이터베이스 테이블들을 체킹하는 도중, 모 사이트의 회사에서 게시판에 글이 2개씩 나온다는 이야기를 했고, 확인해본 결과 데이터베이스에 이상하게 데이터들이 두개씩 쌓여 있던 것입니다. 어찌할 방법이 없어 일일이 300개의 데이터를 삭제하곤 했는데, 알고보니 데이터베이스를 설계할 때 거의 대 다수가 기본키(primar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