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1학기를 끝내고, 이제야 조금 숨통이 놓이는 것 같다. 정말 지옥같았던 지난학기, 이유를 생각해 보면 두말할 것 없이 공학인증 때문에 저학년때 놓쳤던 과목들을 부랴부랴 듣느라고 놓쳤던 것들이 너무나도 많다. 생물이나 물리, 로보랩 같은 과목들이 그러하다. 공학인증은 컴퓨터 공학부가 비전이 있는가? 라는 글에서 썼듯이, 공과를 나오고 나서 이사람이 실제로 공학적 교육을 받았는지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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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7월 7일 -
2013년 12월 9일 시스템 프로그래밍 프로젝트 종료.
만만하게 봤던 리눅스 시스템프로그래밍 과제가 어제 비로서 끝났다. 이로써 올 한해 나의 프로젝트도 마무리 되었다. 올 한해 내게 생소했던 분야에 대해서 나의 자만심이 여실히 들어났던 그런 한학기간의 프로젝트가 아니었나싶다. OS프로젝트를 하며 테스트 OS인 NachOS를 다루면서 뮤텍스나 세마포어를 알게되고, 이를 실제로 구현하고.. 리눅스 커널 프로그래밍에선 포크에서부터 인터프로세스간의 작업을 다루고, 파이프라인과 리다이렉션 등을 처리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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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 29일 컴퓨터 공학부 학부생이 배우는 과목에 대한 단상(~2학년까지)
HTML5한국사용자모임 운영자, 아이젝트 랩 대표 등의 사실 겉멋만 잔뜩 들어있는 수식어들이 있지만 결국 나는 컴공과 학부생일 뿐이다. 여타 대학생들과 별반 다를 것은 없다. 다만 실무를 조금 더 다른 친구들보다 빨리 접해봤을 뿐이지. 이에 따른 득과 실은 실로 그 격차가 매우 크다. 그래도 가끔 후배들을 보면 대체 이 과목을 쓸때없이 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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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3월 27일 컴퓨터 공학부에서 배우는 것에 대한 고찰
SI를 몇 년 여간 하다 와서 그런가, 아니 그게 꼭 그렇지 않더라도 나는 게임업계, 웹 SI업계, 중소기업, 대기업, 공공기관, 금융 업계 에서 5년간 지내다 보니 개인적으로는 정말 다양한 경험을 하고 왔다고 생각한다. 5년 전 아무것도 모르는 대학 신입생 시절, 그저 컴퓨터가 좋다고 무턱대고 컴퓨터 공학부를 선택한 나이지만 사실상 대학에서 배우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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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5월 18일 컴퓨터 공학부가 비전이 있는가?
얼마전 같은 학교 과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한 친구가 군대에서 휴가 나와서, 먼저 전역한 친구와 저와 같이 만나서 가볍게 술한잔을 했지요. 언제나 그래왔듯이, 우리의 주제는 이랬습니다. “우리 과가 비전이 있는가?” 프로필에 적혀있지만, 저는 중앙대 컴퓨터공학부 학생입니다. 물론, 1학년만 마치고 학교를 3년 이상 휴학해서 그런지, 과에 대하여 전반적인 교육 과정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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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3월 9일 중앙대학교 컴퓨터공학부
쿠&시로님 블로그에서 대학 관련 글을 보다가 문득 우리 과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중앙대, 사실 처음 붙었을 때는 재수할까 심히 망설인 대학이다.. 하지만 내게 있어서는 게임개발이 우선이었고 커리큘럼상 크게 힘들어보이지도 않았기 때문에 여길 선택했다.1학년, 1학기때 언어와 논리회로만 빼면 전부 내겐 쉬웠다. 이산수학은 일전에 배우던 알고리즘이었고, 플밍정도는 뭐.. 너무 기본적인 것밖에 가르치지 않아서인지라..1학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