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제거 수술을 하고, 오른팔이 자유롭지 못한 생활을 계속하고 있다. 월요일부터는 회사에 계속 반팔을 입고 나간다. 사실, 긴팔도 들어가긴 하지만 아버지께서 말씀하시길 ‘휴가도 안주는 회사, 그렇게 불쌍하게라도(?) 보여라.’ 라고 하신다. 뭐 어쨌든 작전은 어느정도 성공한 듯 하다. 요즘 KBS의 굿모닝 팝스를 꾸준히 듣고 있다. 오늘까지 본방 청취는 2주가, Podcast까지 합치면 5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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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1월 17일 -
2009년 11월 10일 그녀를 위한 10일간의 이야기
11월 1일끌로이와 나의 300일 anniversary가 다가온다. 계산해 보니 다다 음주 월요일이다. 여태껏 내가 끌로이에게 해준 것은 거의 물질적인 것 뿐.. 그리고 지금, 미국에 가있는 그녀에게 내가 무엇을 해줄 수 있을까..? 군인(?)의 신분으로 해외여행이 자유롭지 못해서 내가 곁에 있어주지 못하는데, 그래도 무언가 특별한 것을 해주고 싶었다. 할아버지의 생신을 끝내고 상경하는 길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