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는 습관이 점차 사라진다.
블로그를 두개로 나누어서 그럴까? 아니면 이건 새로운 삶에 대한 변모인가?
피곤함은 계속되고, 왠지 모르게 삶이 재미가 없다.
물론 개인적인 성취감은 있지만 업무적으로는 정말 무의미하게 살아가는 일생이 지겹다.
이런걸 역으로 생각해서 기회라 여겨야 할까?
심지어 너무 루즈한 나머지, 내가 농담을 꺼내곤 할 정도니 말이다.
귀찮은 일이 좀 있긴 하지만, 그런건 아무렴 좋지 않는가.
정말로 낼 모래이면 이 지긋지긋한 병특도 어엿 1년째이다. 앞으로 남은 22개월이 참 끝이 안보이긴 하지만.. 일단은 난 최소한의 나의 의리는 지켰다 생각하며, 나의 좀 더 편안한 삶을 위해 협상할 일이 몇몇 남아 있긴 하다. 남아있는다? 그건 회사가 어떤 입장을 보이느냐에 따라 다르다. 그 무엇을 가지고 내게 들이댈 것인가. 글쎄 난 잘 모르겠다.
확실한 것은 개인을 위한 투자는 계속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무언가 요즘 상당히 나태해 졌다는 기분이 엄청나게 드는데, 이러한 마음 확실히 가다듬어야 한다. 무언가 생각나면 계속 그쪽에 빠지게 되서 벌어놓은 일이 마무리가 전혀 안되니 원.. 이러한 나의 태도는 벌써 몇일째 반복되고 있는가? 하아..
조금 더 나 자신과의 진솔한 대화가 필요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