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블로그에서 밝힌 적은 없지만 제주에 온지 벌써 2주가 넘었다. 물론, 아에 눌러앉은 것은 아니다. 어차피 제주-서울 간 항공권이 그리 비싸지 않기 때문에 자주 왔다갔다 한다. 김포에서 서울집까지도 2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고, 아직도 집안에 정리가 안되었고 가끔 힘써야 할 일도 있기 때문에 서울에 왔다갔다 하긴 한다. 어쨌든 나는 이를 통해 서울에서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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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3월 11일 -
2015년 1월 23일 적응되지 않는 잉여한 시간,
물론 나도 아직 잘은 모르겠다. 이러한 잉여한 시간이 얼마나 지속될지는. 돌이켜보면, 스무살 이후로 정말 나는 쉬어본 적이 없는 하루하루를 보냈다. 성공하지는 못했어도, 최선을 다하며 살았다. 어린날의 그릇된 창업이 수년간 내게 가져온 것은 크나큰 압박이었다. 열심히 살지 않으면 도태되고, 뒤쳐진다는 단순하면서도 무서운 스스로의 기준을 세우고, 몸바칠 각오로 SI를 3년간, 거의 쉬지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