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D+4, 금주 12일차

어제의 목표 식단

  • 아침: 낫또, 계란후라이1 -> 성공 but 낫또 안먹음
  • 점심: 새우 로제 파스타 ->성공
  • 저녁: 닭가슴살 샐러드 -> 왠지 배가불러서 안먹음. 아사히베리 샤베트와 무알콜 맥주로 대처

어제의 목표 운동

  • 걷기 1시간 -> 성공
  • +근력운동(복근, 하체)
  • +자전거 20분

어제 먹은 술

  • 무알콜 맥주 1병

어제는 깜빡하고 목표 식단과 운동을 작성하지 못했다. 그런데 뭐 요즘엔 계속 다이어트 일기를 쓰다보니깐 무엇을 먹을지 명확히 정해져 있었다. 하지만 저녁시간엔 점심을 늦게 먹어서 그런지 막 뭔가 먹고싶거나 그러지 않았다. 아무래도 그래놀라를 너무 주어먹어서 그런것 같은데..

몸무게는 운동하고 나서 재니 107이다. 그리고 오늘아침엔 운동도 안하고 쟀는데 107이니 안정적으로 107에 들어선 것 같다. 이틀정도만 자제하면 106대 들어가는건 큰 문제는 아니겠다. 그런데 분명 한국가기 전에는 105였는데.. 역시 잠깐만 잘못하면 난 금새 살이 도루묵 되는건 시간문제인 것 같다. 게다가 올 초만해도 102대였는데.. 뭔가 아쉽다. 잘 관리했으면 됬을것을 또 공허함을 달랠 수단으로 술과 과식을 택했던 것 같다. 습관이 고쳐지지 않으면 결국 이렇게 된다.

내 습관이란 무엇인가, 알콜을 탐닉하는 것이다. 금주일기를 쓰면서 이제 11일차까지 왔다. 금주 2주차도 곧있으면 달성한다. 알콜이 없으니 삶이 참 신기하다. 요즘엔 늦잠을 자면 뭔가 어제 실수를 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술도 안먹었는데.. 이게 결국 나 스스로 만들어진 것이 아닐까.

좌우간 나름 공개적으로 다이어트를 시작했으니, 사실 1~2키로 빼는건 큰 문제가 아니다. 그걸 또 무의식중에 다시 채우는게 문제인 것 같다. 이렇게 1주에 1kg씩만 빠진다면 목표 몸무게까지 5개월이면 된다. 그걸 참는게 사실 문제인 것 같다. 딱 하나의 내가 고쳐야 할 습관, 그것을 우선 고치고 어느정도 되고 나서 다른 것을 고치고.. 그러면 다이어트가 성공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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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습관을 들이려면 내가보기엔 딱 하나다. 머릿속에 계속해서 입력할 수 밖에 없다. 지금은 최대한 다이어트의 역효과를 방지하기 위해서 수면과 휴식을 많이 취하고 있지만, 다음주부터는 주 3~4회 정도 운동하고 좀더 나아가서는 매일 운동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계속해서 과거를 찾아봤지만 잘 작동하지 않았던 것이 그런 원인인 것 같다. 20대에는 술먹고 먹을꺼 다 먹고도 몇일만 잘 참으면 살이 쭉쭉 빠졌다고 생각했던 내가 잘못된 것이다. 30대인 지금은 내 몸의 호르몬 등도 변했을 뿐더러 생활 자체가 변했으니 과거를 생각해서 그걸 자꾸 적용해 보려는 것은 완전히 잘못된 행동인 셈이다.

여하튼 결국엔 그거다. 뜯어고치는 것. 머릿속에 계속해서 주입하는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사실 지금 적어도 금주는 잘 되는 것 같이 보여도 어느 순간 또 유혹의 시간이 올 것이 분명하다. 그래서 억지로라도 글을 써야한다는 것이다. 내가 얼마나 알콜을 자제하고 살았는지, 그 시간이 명확히 인지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그래도 금주한지는 11일, 다이어트는 4일, 이 수치가 쌓여지면 그게 습관이 된다는 것은 명확하다. 그런 수치가 결국 내 머릿속에 쌓이고, 나중에는 잘못된 습관이 쌓인 것을 비로서 상쇄할 수 있는 것이 생긴다는 것이다. 마일리지 쌓듯이, 더 기다려보자. 내가 얼마나 많은 시간을 노력할 수 있을지.

오늘의 목표 식단

  • 아침: 낫또, 프로틴바
  • 점심: 아마도 롤 먹을듯. 난 우동이나 먹고싶다.
  • 저녁: 고등어구이 + 밥

오늘의 목표 운동

  • 걷기 1시간 -> 성공

CMU MSSM 21' 재학중. AI기반 습관관리 서비스 유라임 (urhy.me) 대표. 전 금융권 소프트웨어/데이터 엔지니어. 대학원 생활, 실리콘벨리, 유라임 이야기를 주로 씁니다. 데이터과학과 시각화, 대용량 아키텍처, 스타트업에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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