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다시금 삶의 의미를 찾기 위해 스스로 연습할 필요가 있다고 느꼈다. 우선 올해 계획 정리가 좀 중요할 듯 싶다. 벌써 2분기도 중반으로 달려가고 있고, 1분기에는 우선 대학원에 붙어놓았기 때문에 4분기에는 당연히 대학원 수업이 주를 차지할 것이다. 물론 코로나 여파로 수업이 온라인으로 들어가긴 했지만 내 입장에서는 그냥 수업을 좀더 편하게 들을 뿐 이를 가지고 또 시간이 남는다는 생각으로 뭔가를 벌리기는 싫더라.
그래서 결국 따지고보면 2,3분기가 중요한 시점이다. 2분기엔 사실 거진 유라임을 위한 투자의 시간과 데이터과학, 수학을 계속 하고있다. 본래는 전에 아이엘츠와 지알이 점수를 어느정도 도더 올릴까 생각도 했는데, 작년말과 올 초에 영어에 너무 많애 체력으을 부으고 나서 영어공부는 그냥 목적성보다는 꾸준히 하는편이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프랑스어 공부도 벌써 두달째 진행중인데 이것도 원래는 엄청 빡세게 공부계획을 잡아두었는데 그냥 일단 꾸준히 듀오릥고를 하는 것으로 바꿨고 어느정도 기초 쌓기에는 효과가 있는 것 같다.
요즘엔 그렇게 코로나블루를 겪고 나서 정말 개발 이외에는 집중하지 않고 살았다. 수학공부 데이터공부 모든게 밀렸다. 집합론, 확률론, 미적을 공부하고 있는 요즘이다. 2년정도 수학 스터디를 진행중인데 다행히 전공자분이 계셔서 진도가 그렇게 막 어렵지는 않다. 일단 이 목표는 밀린 진도부터 따라잡는 것으로.
데이터과학은 c대학에서 진행중인 certification과정을 진행중인데 이것만 따라해도 벅차다. 데이터란게 정말 빠지면 재밌는 것 같지만 일단 아직도 파이선에 적응 안되는 부분과 확실히 자바나 그런것과 다르게 짜임새가 조금 부족하다고 느껴지지만 이것도 적응되려면 시간이 걸릴 것 같다. 그래도 지금까지는 “제대로”된 데이터과학 공부를 하지 못해서 시간이 충분히 걸릴 것으로 소요된다.
정리하면 수학공부는 아마 몇 년은 (어쩌면 평생?) 취미로 가져가야 할 것 같다. 어차피 공부 하루이틀 해서 끝나는 것도 아니다. 데이터과학도 비슷한 맥락인데 요즘 내가 관심있는 AI엔지니어가 되려면 당장은 아니겠지만 몇년 더 투자를 해야할 것 같다. 프랑스어도 영어공부를 해본 입장에서 보면 적어도 3-5년은 걸리지 않을까. 듀오링고를 하루에 20분 정도 하는데 물론 나도 더 많이 하면 좋겠지만 이 이상하면 꾸준히 하기가 힘들다. 영어공부도 신문 뉴스 미드 책이나 읽으면서 모르는 표현 정리하고 표현이나 계속 외우는 수준으로. 역시 이것도 이 이상 되면 부담이 된다.
사실 이 외에도 사이드프로젝트로 하고싶은게 꽤 많다. 우선 내 개인 AI웹사이트부터 만들고 싶고, 포폴사이트인 메튜랩도 재정비 하고싶고, AI포폴용으로 만들고 싶은것도 있고.. 그런데 이제서야 유라임이 조금 가닥을 잡아서 지난주까지는 하루에 6-12시간은 기본으로 일했는데 이것도 나 스스로 조절하지 않으면 안되더라. 코딩공부랑 FP, ML, PM공부도 있는데 아무리 봐도 코딩공부(리트코드 등)랑 PM공부는 학기 시작하고 나서로 빼야겠다. FP랑ML은 그냥 좀 따라가면 될 것 같은데 이것도 결국 습관이 문제인 것 같다.
공부랑 별개로 운동. 이건 따로 기록을 하도록 하겠다. 특히 유라임에 기록을 해야할 듯 싶다. 그리고 블로그에 왠만하면 매일 글을 쓰면서 작업을 정리하고 싶다. 매일 그냥 일기에 쓰는 것은 어쩌면 혼자만의 것이라 별로 도움도 안되고… 지금까지도 계속 똑같은 말만 해와서 조금 더 생각하고 써야하는 블로그에는 잡념들부터 조금씩 정리하고 공부기록을 남겨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목표는 매일 아침에 글을 쓰는 것이다. 일기는 전날 있었던 일만 한두줄 쓰는거로도 충분하다. 자 그럼 기록을 시작해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