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라디오, 영어공부에 강추

DMB.. 한창 정보통신부에서 홍보하더니만,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아마 일상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 출/퇴근 버스나 지하철에서, 심지어는 길에 걸어가면서도 DMB와 이어폰으로 뉴스와 스포츠, 드라마를 즐기는 사람들은 이미 흔하게 여기 저기서 볼 수 있다.
 수신 지역도 전국으로 확대된거 같던데.. 지난번에 제주도 갔을때도 됬었다. 덕분에 올림픽 시즌인데 덕분에 성산일출봉 꼭대기에서 태권도 경기를 관람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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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엿 나도 직장 3년차가 된다. 그동안 정말 이놈의 영어, 영어, 영어를 배우려고 고민 많이도 했다.. 프로그래밍이든 사업이든 마케팅이든 뭔가만 하려고 하면 그 중심에는 영어가 있었다. 영어는 아주 기본중의 기본이라는 소리를 아주 적나라하게도  많이 들었기도 하고..
 이에 안해본것이 없다. YBM, 울대학교 토익강좌, 전화영어, 인터넷 영어, 학습지, 서적, 영어로읽어주는소설(?) 등등… 최근에는 동생이 유학 준비중이라 나도 같이 토플 공부까지 하면서 토플 시험까지 봤었고, 해x스, 파x다, 박x어학원 등등.. 학원까지.. 결국 나는 올해 들어서 실천하고 있는 바로 이 방법!! 이게 역시나 최고더라.. 는 생각이 들었다.

그게 무엇이냐, 다름아닌 DMB 의 아리랑 라디오 이다.

 내가 가지고 있는 프라다폰은 핸드폰으로써 mp3, DMB, 전자책, 동영상 뭐든지 다 되기 땜시.. 아 정말 세상 참 많이 좋아지긴 했다.. cdp 들고 다니며 복사 cd에 란마 노래 넣고 지하철에서 하루 종일 듣던 때가 엇그제인데 그게 벌써 8년전이라니..

아무튼 바로 이 아리랑 라디오. 내가 듣는 방법을 소개한다.

 보통 회사를 7시 ~ 9시에 걸어서 간다.(살빼려고) 대충 시간이 70분 정도 걸리는데, 걸으면서 원래 음악만 들었었다. 근데 그게 시간이 너무너무 아까웠다.그래서 선택한 것이 이 DMB 라디오. 처음에는 손석희의 시선집중만 들었었는데, (사실 마케팅/세일즈 공부에는 말하는 것도 참 중요하다.. 그래서 선택했었다.) 듣다 보니 지금 우리 사회에 화제가 되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다.

 그리고 우연찮게 한채널 넘기다가 보니.. MBC Arirang Radio 아리랑 라디오? 뭐여 영어방송이잖아.. 라고만 생각했었지만, 듣다 보니 이게 뉴스인 것을 알았고, 결국 지금 2달째 듣게 되었다.

 아침 7시 ~ 9시에는 아리랑 라디오에서는 breakfast라는 것을 한다. 이게 무엇인가? 사회,시사,경제,스포츠,날씨 등등 꽤 많은 뉴스들을 영어로 바로 전해준다. 뉴스도 듣고, 영어도 듣고 거의 꿩먹고 알먹고..

 중간에 나오는 korean quielt(?)여기서 짤막짤막한 문장들 한<->영으로 소개해 줄 때도 있고, 가끔 konglish라고 해서 잘못 쓰이는 영어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참 도움 많이 된다~!

 벌써 10개월이 넘게 들었는데, 정말 영어에 대해 귀가 많이 뚫리는 것 같다.(정말 진심으로! 아침 뉴스나 토크쇼 같은건 거의 다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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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한국어를 잘 하는 이유에 대해 생각해보면, 영어 공부하는 법을 알 수 있게 된다. 아버지는 물론 나에게 집중해서 30분이라도 영어 강의를 들어라! 라고 말하시지만, 나는 솔직히 시간이 별로 없다. 그게 또 아리랑 라디오를 듣는 이유 중 하나..

 한국어야 우리가 늘상 하는 말이라 익숙한 것이다. 그렇다면, 영어 역시 늘상 하는 말이 되면 되지 않을까? 물론 듣는것도 중요하지만 이를 이용해서 말도 잘 해야 한다는 것!

 그럼 뭐.. 영어로 말하는 스터디같은 곳을 다니는 것을 추천한다. 강남의 ybm학원인가?? 거기에 있는 것으로 아는데.. (아는 선배 누나가 다녔었다.) 뭐 아니면 요새는 공짜로 영어 대화 하는 사이트(나는 대신 그사람에게 한국어를 알려줘야 한다.)도 있다던데? 그런 사이트들 잘 참조해서 들으면 될 꺼 같다. 아니면 돈내고.. 잉글리시 타운(http://www.englishtown.com) 같은데 싸다. 얼마더라..한달에 만원이던가; 근데 음질이 구려서;;

 나는 업무볼 때에도 클래식 + 아리랑 라디오를 듣는다. 이게 꽤나 많은 도움이 된다. 물론 솔직히 좀 쪽팔려서 헤드폰 끼고 듣긴 하지만..

 다만 중요한 것은, 한국인의 수준에도 맞게 영어 레벨을 “중급” 수준으로 한다는 것이다.(이건 방송에서 아에 말해준다.) 대화에서 쓰는 어휘들이 그렇게 어렵지 않다. 하지만 긴~ 장문의 대화를 듣고, 이해하는 능력을 키우고, 발음을 연습하는 데는 이만한 것이 없다. 참 아리랑 라디오.. 영어 공부(특히 hearing에!)에 도움 많이 되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추천 한표 찍는다~!

 참고로 DMB가 없으신 분들은.. PC로 들을 수 있다.  아리랑 라디오 홈페이지 에 접속해서 Arirang Cast라는 프로그램을 받던가(mbc 미니나 kbs 콩 같은 프로그램이다.) 아니면 직접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 같은데 주소(mms://211.43.217.85/fm_live) 를 입력하고 들어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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