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다이어트나 금주라는 것은 계속해서 상기하지 않으면 금방 그 흐름을 잃게되는 것 같다. 몇 일간 바쁘다는 핑계로 늦은 기상을 하자 일기가 하루이틀 놓치기 시작했다. 이렇게 한번 놓치게 되면 금방 다시 원점으로 돌아갈 것 같아서, 그게 걱정이다. (집에서) 금주 한달까지는 그리 어렵지 않았다. 일단 냉장고에 뭐가 없으니 먹질 않는다. 무알콜 맥주가 ...
-
2020년 11월 12일 -
2020년 11월 11일 다이어트 22일차, 금주일기 30일차
금주 30일차, 몸의 변화 허리둘레: 46인치 -> 43인치 (3인치 감량)몸무게: 108.2kg -> 106.8kg (-1.4kg)머리가 맑아짐. 뭔가 생각하는데 텀이 많이 줄음. 수면시 중간에 거의 깨지 않음. 집에서 술이 전혀 생각이 나지 않음.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 엄청나게 줄어듬. 공허한 시간에 일찍 잠에 든다거나, 소설을 보는 습관이 생김. 일을 더 많이 할 수 ...
-
2020년 11월 6일 다이어트 18일차, 금주일기 26일차
간식을 끊은지 꽤 되었다. 확실히 그냥 아점저만 잘 먹어도 살은 빠지는 것 같다. 물론 엊그제는 외식이 있어서 피자와 맥주 세 잔을 먹었다. 참고로 밖에서 먹는 술은 크게 제한하지 않는다. 다만 비싸다. 한잔에 만원이 넘는다. 다시한번 느꼈지만 밖에서 먹는 것도 어느순간부터는 더 자제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쨌든 집에서는 거의 한달 가까히 ...
-
2020년 11월 4일 다이어트 16일차, 금주일기 24일차
전반적으로 보면 다이어트와 금주 모두 100%완벽하진 않지만 진행중이긴 하다. 금주는 집에서만 안먹고 무알콜맥주만 허용하는 것이고, 다이어트는 일단 아점저에 큰 제약은 없지만 간식을 끊는것이다. 어제도 간식에 손을 안댔다. 오늘로써 간식 안먹은지 7일차. 습관이 고쳐지려면 2~3주 정도 걸리니 이제 시작일 뿐이다. 습관적으로 간식에 손대는 것을 계속 안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간식이 결국 당분이고, ...
-
2020년 11월 3일 다이어트 15일차, 금주일기 23일차
드디어 다이어트도 2주를 넘겼다. 사실 제대로된 다이어트라고 보기는 힘들지만, 어쨌든 어제는 간식 안먹었고 대신 점심과 저녁을 잘 먹었다. 수업이 워낙 바뻐서 아침은 먹을 시간이 없었다. 6시 이후에 아무것도 안먹었고, 딱히 무알콜맥주도 생각이 나지 않았다. 사실 무알콜 맥주를 냉장고에 넣어두지 않았다. 매번 나는 욕심이다. 내 최대 양은 2병 정도임에도 불구하고 냉장고에는 ...
-
2020년 11월 2일 다이어트 14일차, 금주 22일차
사실 오늘은 다이어트, 금주에 모두 실패했다. 물론 내 기준에서는 실패가 아니다. 내 기준은 ‘집에서’ 먹지 않는 것이었으니깐. 맥주먹을 생각은 없었는데 아는형네 집에 잠시 방문했다가 워낙 오랜만에 (거의 반년만) 만나서 또 언제만날지 몰라서 그냥 맥주 두 병 정도 했다. 5도정도 되었는데, 어떻게 보면 ‘예의상’ 먹었다. 그래도 시원한 맥주라서 갈증 해소 정도였다. ...
-
2020년 11월 1일 다이어트 13일차, 금주 21일차
드뎌 금주가 3주차에 돌입했다. 엊그제 외식할 때 맥주를 먹어봐서 느꼈는데, 하루종일 심장박동이 90이상으로 뛰어서 잠도 제대로 이루지 못했다. 집에와서 먹은 무알콜 맥주인가 생각을 해봤는데 그건 아닌 것 같더라. 역시나, 전과 비슷한 상황인 것 같다. 사실 술을 끊으려고 생각했던 이유가 심장이 워낙 빠르게 뛰고 가슴통증이 있어서 였는데.. 아무리 외부에서 먹는 것이라 ...
-
2020년 10월 31일 다이어트 12일차, 금주 20일차
솔직히 말해서 오늘은 금주를 안했다. 아니, 원래 내 금주의 정의는 집에서 안먹는 것이었다. 밖에서 그리 댕긴 것은 아니지만, 저녁으로 바베큐를 먹게 되어서 바베큐를 먹으면서 맥주 한잔을 시켰다. IPA였는데, 맛이 워낙 써서 반정도 먹고 남긴 것 같다. 도수도 잘 모르겠지만 적어도 7도를 넘긴 것 같다. 난 이것을 실패로 보지 않는다. 적어도 ...
-
2020년 10월 30일 다이어트 D+10, 금주 18일차, 간식끊기 1일차
요즘엔 술보다 더 걱정인 것이 다이어트이다. 아직도 마의 107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왜일까, 아마 그만큼 내가 채우는 칼로리가 있어서 그럴 것이다. 다이어트의 가장 쉬운 정석은 역시나 잘못된 습관을 끊는 것이다. 지금 내가 가장 부족하다 싶은 것은 운동과 간식을 끊는 것이다. 간식이 나쁘다는 것을 알지만 지금까지는 계속 간식을 먹고 있었다. 그래놀라, ...
-
2020년 10월 27일 Experiential Futurist, 실험주의적 미래주의
학교 과제를 수행하다가 Speculative Everything이란 책을 보게 되었다. 온갖 종류의 특이한 연구 내지는 아웃풋을 내는 사람들의 결과를 모아둔 책이었다. 아직 다 읽지는 않았지만 미래연구라는 것이 필요한 이유는 미래는 결정지어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어떤 종류로든 탄생될 수 있다. 그래서 디자인이라는 것이 이 책을 지은 Dunn & Raby 교수는 이를 speculative하는 툴로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