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그간 마음졸이며 기다렸던 대학원 결과가 나왔다. 1,2월에 지원한 10군데 중 가장 안전빵 한군데를 제외하고 발표가 하도 안나서 하루하루가 지난 포스팅처럼 사실 좀 힘들었는데, 3/10에 약속이라도 한 듯 두 군데서 어드미션이 나왔다. 이메일을 12시까지 안보기로 했는데 끌로이가 알려줘서 Pratt Institute 이메일로 합격통보를 한 것을 알았다. 이후 식사를 하려고 하는데 무심코 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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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14일 -
2019년 12월 28일 삶의 우선순위와 체력
2020년이 불과 몇 일 앞으로 다가왔다. 솔직히 준비는 많이 됬다. 더 이상 방황하지 않기로 했고, 진행중인 프로젝트들은 대부분을 정리했다. 유라임을 제외하고는 더 이상 일을 벌리지 않기로 했고, 대학원은 준비중이고, 데이터 과학과 AI를 위한 공부 이외에는 더 이상 안하기로 했다. 물론 프로그래밍 공부는 끝없이 하겠지만 말이다. 난 머릿속에 생각이 너무나도 많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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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17일 오랜만의 걷기 출근
여러모로 하던 일이 마무리가 잘 안됬지만, 어쨌건 이사를 잘 마무리했다. 이사를 하고나서 가장 하고싶었던 일 중 하나는 걷기 출근. 물론 집에서 사무실까지 걸어서 7시간이란 자체는 말이 되지 않는다. 다만, 집에서 기차역이 가까워진 만큼 그곳까지 걸어가는데 10분, 기차(칼트레인)가 가는데 30분, 도착해서 사무실까지 20분, 도합 1시간 좀 넘는 시간이 걸리지만 어쨌건 걸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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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7월 5일 프로답게 사는법. (부제: 출장에 대한 생각)
점점 브런치나 네이버블로그가 '퀄리티' 위주의 매체가 되다 보니 쉽게 글을 작성하기 힘들게 되었다. 보는 눈도 많고, 기대하는 시각도 높다 보니 아무래도 이러저러한 정리 이후에 글을 쓰는것이 좋겠다는 생각이다. 지금 쓰고싶은 이 글도 그렇다. 출장을 왔지만, 프로답게 출장을 보내고 있지 않다 생각하여 이리저리 출장에 대해 정리하고 싶은 마음이다. 지금은 LA 출장중, 정확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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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7월 3일 미국생활을 돌이켜보며,
(Cover photo: 얼마전 다녀온 Pinnacles NP Campgrounds에서.) 7월, 벌써 2016년도 절반이 넘었다. 미국에 온지는 11개월쯤, 곧 있으면 일년이 다 되어간다. 벌써 참, 시간이 빠르구나.. 이 블로그에 글을 쓴지도 8년이다. 요즘에는 관심있는 아키텍처나 마이크로서비스 등에 대해 조금 더 연구와 공부를 해서 브런치에는 심도있는 글을 쓰는 반면, 여행지나 캐주얼한 글은 네이버블로그 에 쓰곤 한다. 글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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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23일 2015년, 메튜장 11대 뉴스 및 반성
1. 9년만의 학부 졸업 드디어, 9년만에 학부 졸업을 했다. 2006년 입학을 해서, 2015년에 졸업을.. 물론 그 와중에 많은 일이 있었지만 감회가 남다른 것은 확실하다. 누구보다 하고싶은 일이 많았고, 누구보다 도전적이었던 20대를 보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의 축하 속에서 자랑스런 중앙대학교 컴퓨터공학부를 졸업했다. 2. 부모님의 제주 집 & 제주 가족여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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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8월 25일 [업무일지] JIRA사용을 위한 Continuous Integration 환경 제작
예전에도 매우 많이, 많은 시간을 공을 들여 제작했었지만 오랜만에 작업을 하려니깐 선듯 뜻대로 되지 않는다. 회사에서 GCE를 사용중에 있고, 거의 작업은 혼자 진행되지만 어쨌든간에 요즘의 협업 표준, 혹은 애자일 표준이라 불리우는 JIRA를 도입. 설치는 매우 쉽게 됨. JIRA사용을 위해 Task를 쪼개려 하는데, 결국 여기서부터 막힌다. 리뉴얼이렸다.. 10년 전에 작업된 자료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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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6월 28일 근황, 미국행 준비중.
만들고자 하는 것에 대하여, 미국행을 결정하면서 그간 가장 바라왔던 일을 대학원 시절을 통해 이루고자는 생각을 막연이 하고 있었다. 유럽여행에서 돌아온지 3일째인 지금, 이제 영어는 더 이상 낮설은 언어가 아닌 정말이지, 일상이 되어 버렸다. 사실 편리한 표현 몇 가지만 익힌다면 딱히 의사소통에 큰 문제는 없더라. 내가 본격적으로 미국, 유럽 등의 여행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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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월 16일 계절학기를 마치며,
어제는 계절학기의 기말고사였다. 9년간 들은 50개의 교과목들의 마지막 시간이 흘러가고 있었다. 정말 좋은 조태형 교수님의 경제학 수업을 듣고, 비전공자임에도 이정도의 이해력을 가질 수 있는 훌륭한 수업에 사뭇 감탄했지만, 시험은 그리 쉽지만은 않았다는 사실이 약간 슬프기도 했지만 어쨌든 마지막은 교수님과 악수를 청하며 앞으로의 사회에서 훌륭한 인재로 성장했으면 하는 말씀을 듣고 마지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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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월 11일 1월 첫주 정리 및 근황
생각보다 바쁜 2015년을 보내고 있다. 하루에 몇 시간 주어지는 여유속에 스스로를 고찰하기에는 더없이 좋은 시간이지만 그럴 새도 없이 아침마다 시작되는 계절학기와 졸업준비로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물론 예상하긴 했지만, 생각보다 더 신경쓸 게 많다. 때문에 조금 빡센 한주를 보낸 오늘, 일찌감치 한주를 마무리하고 다시금 1월의 시작과 근황들을 정리해본다. 1. 영국문화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