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금요일, Digital Circuit의 프로젝트 발표를 마지막으로 학부에서의 모든 발표와 수업이 종강했고, 엊그제 부로 기말고사까지 끝났다. 이제 더 이상 학부에서의 팀플은 없을 것이고, 수업을 들으러 최소한 3년간 몸담았던 중앙대학교 제2공학관에는 가지 않을 것 같다. 추억 2006년 학교를 입학했다. 사실 난 대학에 간다는 생각 자체가 일반적이지 않았다. 친구들처럼 수능을 치르고 대학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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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2월 22일 -
2013년 11월 20일 “관계” 에 대하여.
2년 전만 해도 병특이 언제 끝날까 노심초사 시간만 재고 있던 나였는데, 어느새 학교를 복학하고 2년이다. 병특을 하는 동안은 아무래도 20살때부터 다른 대학생들과 다르게 동기 친구도 많이 없었고 그들과의 추억도 별로 없었기 때문에 대학에 복학하면 가장 하고싶던 일은 친구들을 많이 사귀고 대학때의 추억을 만들고 싶었는데, 지금은 되려 너무 많아진 친구들 때문에 고민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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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월 15일 자립심, 그리고 3학년 1학기 시간표를 짜다.
망할토플 토플 시험이 하루도 안남은 시점에서, 어제 집에서 본 모의고사 점수는 목표보다 무려 12점이나 적은 점수를 기록했다. 하아, 정말 한숨이 그렇게 깊게 나온 것도 오랜만이다. 희망을 잃고 있지는 않지만 아마 시험 결과는 목표 점수에 조금 모자르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봤다. 이런 성적이 나온 것도 어찌 보면 너무나도 당연하다. 솔직히 이번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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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3월 27일 컴퓨터 공학부에서 배우는 것에 대한 고찰
SI를 몇 년 여간 하다 와서 그런가, 아니 그게 꼭 그렇지 않더라도 나는 게임업계, 웹 SI업계, 중소기업, 대기업, 공공기관, 금융 업계 에서 5년간 지내다 보니 개인적으로는 정말 다양한 경험을 하고 왔다고 생각한다. 5년 전 아무것도 모르는 대학 신입생 시절, 그저 컴퓨터가 좋다고 무턱대고 컴퓨터 공학부를 선택한 나이지만 사실상 대학에서 배우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