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으로 보면 다이어트와 금주 모두 100%완벽하진 않지만 진행중이긴 하다. 금주는 집에서만 안먹고 무알콜맥주만 허용하는 것이고, 다이어트는 일단 아점저에 큰 제약은 없지만 간식을 끊는것이다. 어제도 간식에 손을 안댔다. 오늘로써 간식 안먹은지 7일차. 습관이 고쳐지려면 2~3주 정도 걸리니 이제 시작일 뿐이다.
습관적으로 간식에 손대는 것을 계속 안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간식이 결국 당분이고, 당분은 당중독이 있을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수업시간중에 먹거나, 쉬는시간이나, 저녁시간에 먹는 것은 전부 습관적인 것들. 몇번이고 먹고싶은 충동을 느꼇지만 참았다. 대신 무알콜맥주+치즈 먹는것에 제약을 두지는 않았다. 그래봤자 한두병이라서. 이것도 50~100칼로리이긴 하지만, 최대한 힘들지 않으면 안먹으려고 노력은 하고있다.
간식을 대처하는 것은 아점저를 잘먹는 것이다. 아침식사에 빵한두조각을 추가했고, 점심식사는 충분히 먹는다. 다만 저녁식사가 문제인데 저녁에는 활동량이 없으니 왠만하먄 요거트랑 과일로 때우려고 한다. 이부분이 가장 습관이 덜 든 부분이다. 왜그렇게 일과가 종료되면 뭔가 쉬고싶은지. 이 부분이 내가 가장 오랬동안(?) 지켜온 습관인 것 같기도 하다. 먹는것에서 뭔가를 찾을 수가 없다. 오히려 역효과이다. 술과 마찬가지다. 괜시리 배나 덥수룩하고 살찌고 그러면 좋을게 전혀 없다.
아직은 그래도 저녁에 재미를 못찾긴 했다. 아, 한가지. 요즘엔 스타크래프트 영상을 보고있다. 플레이는 아니고 시나리오들. 스타1은 5시간, 스타2는 무려 17시간이다. 이것들만 짬짬히 봐도 시간 꽤 걸리겠구나 싶더라.. 게임이나 다시해볼까 싶은데 아직은 그럴 시간도 안나고, 게임에서 흥을 도출하지는 아직은 못한다. 그래도 예전 추억속에 사는것은 충분히 머릿속을 정리하는 데에 일조를 하긴 한다.
내 생각에는 2020년에는 무리하지 않고 딱 저렇게만 해야겠다. 간식 끊고, 무알콜맥주(안주는 치즈)만 먹기. 그거랑 매일 운동. 100일 습관을 들인 다음에, 한 단계 나아간 전략을 강구하자. 저렇게 해야지만 내가 천천히 습관화 들이고 나 스스로를 고칠 수 있을 것 같으니깐. 치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