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랬동안 고민을 해봤는데, 아무래도 이 블로그는 정체성에서 많이 벗어난 기분이 든다.
글을 많이도 썼었다. 700여개의 글을 연신 써댔지만, 정작 대부분의 내용은 정보성 글이 아닌 “일기”에 불과했다.
최근 나는 아이젝트 랩을 접기 위해 여러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아이젝트 자체가 나 자신의 “인생”에 초점을 맞췄기 때문에 남들이 아이젝트랩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정보는 그리 많지 않다는 판단하에서이다.
또한 티스토리에서 더이상 커스토마이징에 대한 기대를 크게 할 수 없고, 물론 블로깅 툴 자체는 너무나도 편하지만.. 점점 아이젝트에 대한 애착이 떨어졌기 때문에랄까, 어쨌든 이제 아이젝트 랩은 추억속으로 남겨두려고 한다.
2009년부터 나와 함께한 이곳, 이 블로그. 그래도 나름대로 다양한 정보성 글이 있기에 링크는 살려두고자 한다.
앞으로는 개인 블로깅은 www.matthew.kr 에서, 그리고 아이젝트랩 대신 www.matthewlab.com 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들었던 티스토리를 떠난다니, 마음이 아프다. 하지만 그간의 단지 “고찰”성 글을 탈피하고 앞으로는 보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내 지식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그런 공간이 만들어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제 아이젝트 랩과 이곳, 메튜장의 개인블로그는 안녕.. R.I.P 아이젝트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