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누구에게나 한 번씩 시련이 찾아온다고 합니다. 한 번이면 족한 시련이 두 번이 될 때도 있고 세 번이 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순간이 바로 새로운 삶을 향한 도약의 길이라는 것을 이제야 조금 알 것 같습니다.
희망은 장미처럼 화려하지 않습니다. 희망은 밝은 햇빛처럼 찬란하지도 않습니다. 왜냐하면 희망이란 늘 지금 여기, 우리네 생활 속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희망은 그윽하고 고요합니다. 저희가게 앞 국화꽃 향기처럼 말입니다. 지금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희망을 찾지 못하는 사람이 어디에서인들 희망을 찾을 수 있을는지요. 전 오늘도 그 국화꽃 향기를 그 누구보다 가슴 깊이 들이마시려 노력합니다.
– 무지개 가게 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