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근래 들어 글도 무진장 뜸하고, 블로그를 가끔이나마(?) 들러주는 분들께 죄송할 따름이다. 물론 개인적으로 SNS활동(특히 페이스북) 은 나름대로 좀 한다고 쳐도(그것도 개인 페이지만..) 블로그 방문객들이 전부 친구는 아니니깐..
확실히 오프라인 인맥으로 연결된 서비스와 온라인으로 불특정 다수에게 보여주는 매체의 개인에 대한 영향력은 다른 것 같다. 그것이 블로그와 SNS의 차이점이랄까? 아니, 보다 더 정확히 말하면 블로그랑 페이스북의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다. 블로그도 아는 사람들이랑만(특히 네이버 블로그처럼) 글을 주고 밭으면 뭐 그것도 페이스북과 크게 다를 바가 없는 것이다.
최근에는 혼자 플렉스에 대해 공부하고 있다. 2월말까지 한 가지 작품을 만드는 것이 목표인데, 물론 플랙스는 제작년 12월에 꾸준히 공부해 왔던 건데 개인적으로는 ACE(Adobe Certified Expert) 를 대비하면서 공부하고 있다. 때문에 adobe 공인 tranning book을 보고 있는데, 수학으로 치면 “정석”과도 같은 이 책을 보니 참 내가 그 동안 플랙스 프로그래밍을 할 때에 “모듈화” 와 “클래스” 에 대해 그토록이나 고민하고 자료를 찾아보려고 노력했는데 이 책에는 처음부터 mxml모듈화와 action script 3.0의 클래스화에 대해 따라하기 식으로 실습하게 나와있다. 반갑기도 반갑고, 따라하다 보니 절로 모듈화와 클래스화에 대해 알게 되니 더없이나 좋은 것 같다. 컨텐츠 하나 하나가 정말 주옥같은 컨텐츠니 하루 빨리 이 책을 통달해서 빠르게 어플 등을 개발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플랙스에 대해 관심이 간 이유는 다른게 아니라 나름 html5에 대해 주안을 잡고 있었는데 무엇보다 웹 어플을 만드는 데에 있어서 내가 가장 쉽고 잘 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하고 싶어서이다. 특히 비동기화 방식으로 제작하기 위해서는 아직 내게는 ajax+html5+css3 ? 이런 웹 표준에 있는 기술력은 상당히 떨어진다. 때문에 빠르게 개발할 수 있고 특히 UI적으로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플랙스에 집중하려고 하는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2011년은 내 병특 생활의 거진 마지막 년도라고 할 수 있는데 돌이켜 보면 내가 얻은 것은 2년여의 회사생활과 더불어 개발적으로는 자바(jsp) 정도인데 자바는 실무적으로만 많이 했었고 개인적으로 공부했던 것은 플랙스이다.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바로 구현할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을 갖춘 기술도 플랙스이고. 그리고 3월을 마지막으로 개인적으로 컴퓨터가 아닌 공부를 하기 위해 약 8개월정도 프로그래밍은 회사에서 하는 것 이외에는 없을 예정이라서 ACE를 목표로 두고 마지막으로 플랙스 플밍을 하며 성과를 내고 싶다.
adobe가 물론 플래시라는 것을 통해 사람들에겐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인식이 있는데, 특히 아무래도 아이폰이 플래시를 지원하지 않으니 더 그런 것이 아닌가 싶긴 하지만 어도비도 나름대로 html5와 플래시에 대한 이중적인 투자로 그 길을 넓혀가고 있다. 아마 내 생각엔 flash -> html5 컨버팅 툴이 나오지 않을까 싶은데 어쨌든 어도비는 나 나름대로 생각하기엔 웹을 진보적으로 이끄는 데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회사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들이 추구하는 web innovation은 개인적으로 존경하기도 하고 말이다.
여튼 당분간 html5는 일단락 해 두고 flex 개발에 좀 매진해 보려 한다. 우선 ACE!! 이거좀 잘 따도록 하고.. 아이젝트 랩도 2011년이 시작되었는데, 2011년에는 업데이트가 좀 뜸하더라도 나 자신을 최고로 끌어당길 수 있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나의 해인 신묘년이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