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스트 큐브 닷컴으로 이전, 심플하지만 아직 50% 부족하다.



오랜만에 포스팅입니다.


아이젝트를 찾아주시는 분이 몇이나 되련지 이제야 좀 실감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사실 제가 “구글빠” 적인 성향이 있나 봅니다. 3월 24일, 생일날 부모님께 아이팟 터치를 선물받고 이것 저것 구글과 연동지어서 구글의 서비스를 사용하다 보니 어느덧 구글 서비스 없이는 살기 힘든(-_-) 정도가 되게 되었더군요..(나도참..;)


여튼 이번에 구글이 인수한 텍스트큐브에서 몇일간 베타 테스터를 모집한다기에 주저 없이 저도 TC로 이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뭐 TC의 설치형 블로그를 사용해 오긴 하였지만, 제가 TC로 이전하는 가장 큰 선택의 요인은 TC의 발전가능성에 따른 유입 기대 효과 및 오픈 소스인 textcube.org 보다는 좀 더 많은 서비스와 편리함이 textcube.com에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 때문이 가장 컸습니다.


 


TC의 발전 가능성에 따른 유입 기대 효과


이게 제가 설치형 블로그 1년여만에 다시금 서비스형 블로그로 옮기게 된 가장 큰 이유입니다. TC의 경우 구글이라는 커다란 서포트가 존재하고, 또한 구글도 기존의 정말 극도로 심플한 UI를 통해 속도에 치중한 것에서 조금씩 사용자를 위한, 그리고 구글 자체가 직접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로 발걸음 하고 있더랍니다. (검색 결과에 뉴스 결과도 같이 보여주는 것 보고 놀랐지요.. ㅎㅎ)


 


사실 티스토리는 다음, 네이버 블로그나 뭐 기타 등등은 메인에 한번만 노출되면 방문자 수천명은 공짜로.. (물론 컨텐츠 질이 따라줘야 겠지만요.) 그리고 그러한 포털들에서 검색 결과는 결국 자신들이 서비스하는 블로그를 최 우선 대상으로 삼아서 먼저 보여주는 참 좋은 장점이 있더랍니다. 때문에 저는 그런게 항상 부러웠습니다. 그렇다고 기껏해서 네이버 블로그를 버리고 아무런 데이터없이 설치형 블로그로 옮겨 왔는데 이제 와서 그런 포털의 서비스형 블로그로 옮기기도 좀 그렇고..


 


설치형 보다는 조금 더 편리한 서비스와 사용으로 유저에게 다가간다


 


그런데 텍스트큐브는 부담이 없더란 것입니다. 솔직히 1년간 사용한 설치형 TC와 별반 다를 것도 없어요. 오히려 설치형 TC는 사실 전문가가 아닌 이상 정말 제대로 커스토마이징이 힘들다는 것이 제 판단이었는데, TC.com에서는 나름대로 구글(텍스트큐브)에서 서비스 하려고 노력 중이고, 쉽고 편리한 서비스를 추구하기 위해 설치형 TC보다는 상당히 가볍더군요.(이건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다만 아직 플러그인이 없는 것이나 스킨이 얼마 없는 등….. 은 조금 불편하긴 합니다만, 아직 베타 서비스 중이고 저도 베타 유저로써 조금 더 TC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벤치마킹해서 의견을 전달해 드리려 합니다. 물론 제가 원하는 서비스를 100% 제공할 수 있다면 더 없이 좋겠지만 저는 우선 서비스형 TC에서 “속도” 와 “편리한 사용” 에 가장 큰 만족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 앞으로 블로그를 사용함에 있어서 또 블로그 주인들이 가장 민감한 “유입” 부분이 어떻게 되는지 체크하고, 서비스형의 가장 안습(?) 부분인 모니터링이라던지(제가 네이버 블로그에서 이전한 가장 큰 이유입니다.).. 광고 배척이니 등등의 뭐 좌우간 사용자의 자유를 침해하는 행동이 있을 때에는 아마 저도 그땐 과감한 선택이 따르지 않을까 싶지만, 우선은 조금씩 지켜 보고 서비스형 블로그에 따른 제가 받는 “서비스” 에 따라 좋은 일이 여럿 있지 않을까 라는 기쁜 마음에 🙂


 


아무튼 서비스형 TC(아 그런데 서비스형 TC라고 하니 이름을 지어주고 싶은 마음이 절실한.. ㅜㅜ), 이제 베타 테스트 유저로써 저도 한몫 하도록 노력할테이니 좋은 서비스로 고객(?)에게 감동을 싣어 줄 수 있는 국내 최고의 서비스형 블로그로 나아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