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훈]한국은 왜 하드워킹일까?
ZD Net 칼럼에 올린 박경훈 님의 글을 보며 느낍니다.
저도 물론 개발을 많이 해본 것은 아니지만, 제가 본 개발자들은 이렇습니다.
– 정말 프로그래밍이 좋아서 자기 시간 보지도 않고 냅다 할 수 있다고들 한다.
프로그래머들이 생각이 없어서 이러는 것은 아닙니다. 개발이 힘들기야 하겠지만 우리가 아는 많은 직종이 프로그램 개발 못지 않게 어렵다는 것을 인지해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칼퇴근”이라는 것은 힘들 수도 있습니다. 어떤 직종이든 초반엔 힘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나이가 들 수록 여유롭고 안정적으로 되는 것이 직장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직장 중에도 비전이 있는 큰 직장인 것입니다.
그럼 이런 큰~ 직장에 가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공부가 베이스가 되어야 합니다.
저 또한 개발만 해서 먹고 살 작정으로, 혹은 아이디어 하나만 가지고 대박을 노리겠다는 생각으로 학창시절과 대학 초창기 시절을 보낸 경험이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칼퇴근을 하기 힘들다면 자기 자신을 냉정하게 한번 바라보아야 합니다. 칼출/칼퇴근은 그만큼의 고생을 한 사람들의 특권이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회사 생활을 해보고, 그만큼 고생을 했거나 수 많은 것을 공부한 연구자 들이 가질 수 있는..
저 또한 이분과 같이 칼퇴근에 대해서 많이 생각했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결론지은 것은 프로그램 실력도 실력이지만, 문학과 기초과학, 수학, 영어 등 학문에 있어서도 최소한의 교양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고 느낍니다.
무엇보다 고루 집중하고 즐길 수 있는 것. 그것이 개발자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닐까요? 컴퓨터에만 미쳐 있는 삶에서 어찌 칼퇴근 후 가족들과 즐기는 삶을 바랄 수 있을까요.
… 뭐 가끔 이런 생각이 드는 아이지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