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어제에 대한 반성부터 시작. 아침 (약 7시경, 운동후): 사과1 butter lettuce 2장+머스타드, 계란후라이1, 훈제계란1, 고구마1/2 -> 하나도 안먹음.점심 (수업 끝나고 바로, 12시 반경): 어제 남은 닭 약 7~800 칼로리 추정 -> 이걸 10시경에 대충 대워서 먹음. 아점용.저녁: 와이프가 오는 날이므로 프로슈토 샌드위치를 먹을 예정. 이것도 6~700 칼로리 추정 -> 그대로 먹었다. 맛있었다.간식: 아사히 샤베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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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20일 -
2020년 10월 20일 [금주일기] 9일차, 전방 이상무
와이프가 왔다. 3개월 만에 미국에 왔다. 한국에서 정말 많은 일이 있었는데, 어쨌든 와이프랑 떨어져 있던 한달 반동안 난 개인적으로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정말 많은 것들. 특히 이 금주일기를 쓰게 된 이유 자체도 사실 혼자있으면서 무제한으로 허락된 자유속에 스스로를 어떻게 다루고 가다듬어야 할지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되었고 결과적으로는 꽤 괜찮았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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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19일 [다이어트 일지] D-0, 다이어트를 시작한다.
드디어 굳게 결심하고 다이어트를 시작하려고 한다. 새로운 나로 출발하고 싶다. 금주일기를 쓰면서 나는 꽤 많은 자신감을 찾았다. 이 정도 라면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생각보다 ‘문제’를 계속해서 분석하면 나도 해결할 수 있구나 싶었다. 다이어트도 내 오래된 문제점 중에 하나다. 물론 술을 끊으면 다이어트가 절로 되것지만 이것도 한계는 분명히 존재한다. 다이어트 또한 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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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19일 [금주일기] 8일차, 이젠 무알콜 맥주와도 이별할 때. 다이어트에 집중.
한 주간 금주일기를 쓰면서 난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미국와서 이렇게 오랫동안 연속으로 글을 쓴 적이 없던 것 같다. 한 5년만인가.. 다시 일기장같은 생각이 든다. 그정도로 술에 대한 자제가 절실했고, 결론은 생각보다 술 없이도 살만하다는 것. 전에는 술이 습관화 되어있었다. 많은 부분에서 난 정말로 생각외로 술에 의존적이었다. 쉰다는 것을 술로만 찾았고, 극도의 스트레스나 그런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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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18일 [금주일기] 7일차, 심리적인 것에 대한 분석
드디어 금주 1주일차. 아주 정확히 말하면 하루정도 남은 셈이지만 우선 자축을 해둔다. 다이어트 기간인데 몸무게는 거의 빠지지 않았다. 이틀정도 밤낮으로 걷는가 싶더니 수요일부터 새벽에 자꾸 깨서 수면패턴이 망가졌다. 난 이 원인을 밤에먹는 무알콜맥주, 밤에먹는 음식, 낮에 너무 많이 쬐는 햇빛, 2시 이후로 마시는 카페인 등으로 봤는데 지금으로썬 카페인이 가장 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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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18일 [금주일기] 5,6일차, 공허함
드디어 6일차가 되는 오후 세시이다. 금요일에다가 수업도 없어서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점심에 여유롭게 티비보며 피자를 먹으며 무알콜 맥주를 두병정도 먹었다. 어떠한 취함도 없는데, 만족도는 기존과 별반 다르지 않다. 차이점이 있다면, 절대 취하지 않는다. 취하지 않는다는게 아직도 어색하다. 똑같은 땡김에 의해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만족감은 거의 95% 정도에 육박하다. 다만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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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17일 취업이라는 장기 레이스.
어제는 처음으로 학교 career consultant인 L과 면담을 하였다. 그리고 오늘은 이곳에서 20년 이상 주로 데이터쪽 프로덕으로 일을 하신 C교수님과 면담을 하였다. 특히나 후자의 인터뷰가 개인적으로는 꽤나 인상깊었는데 커리어 컨설턴트와는 취업의 전반적인 면에 대한 컨설팅을 받았다면 교수님과는 실무에서 내가 원하는 포지션에서 요구되는 실질적 스킬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말씀해주셨다. 줌으로 이뤄졌지만, 어쨌든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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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15일 [금주일기] 4일차, 취함이 불러오는 만족감을 버려야한다.
술을 무알콜로 바꾸자고 생각하고 나서, 오늘 또 강한 욕구가 마구마구 쏟아진다. 내 마음은 무엇일까? 술을 먹고싶은 것일까 맛난것을 먹자고 하는 욕구일까. 사실 점심에 꽤 배부르게 먹어서 배는 부른다. 그런데 얼떨결에 커리가 도착해서 반정도는 먹을 것 같았고, 반 조금 넘게 먹었다. 그런데 생각하면 술이 필요가 없다. 그저 이건 습관화된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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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14일 [금주일기] 3일차, 습관에 대한 고찰.
조금씩 알콜에 대한 인식이 바뀌는 것 같다. 저녁을 먹으면서 무알콜 자몽맥주를 먹어봤다. 무알콜이라고는 하는데 0.5%미만이므로 알콜이 아에 없는것은 아니다. 역시나, 알콜이 몸에 살짝이라도 도니깐 심박이 빨라지고 식은땀이 나는 것이 느껴진다. 물론 심한정도는 아니지만, 어쨌든 알콜의 반응이란 것이 이런것이구나 싶다. 알콜이 없는 삶을 꿈꿔봤다. 주말에 쉬고싶으면, 먹고싶은 피자 햄버거를 맘껏 시켜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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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13일 [금주일기] 2일차, 무알콜 맥주
완벽한 금주가 시작되었다. 여기서 내가 말하는 금주는 ‘알콜프리’ 인생이다. 결국 여러가지의 분석을 통해 나 스스로가 너무 ‘알콜’ 중독이 되었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리고 여기서 파생되는 2~3단계의 부정적 역효과들 속에서, 이 단계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모두다 알콜에서 온다는 사실. 결국 술을 먹고 머리가 아프고 그런 것들이 보면 나의 ‘무의식’ 세계를 만들어서 거기서 점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