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소를 다녀와서 그런가, 블로그 포스팅에도 익숙치 못하고 주말 내내 내가 뭘 해야 하는지도 잘 모르겠다. 평소에 내가 했던 것들을 해 보지만, 그것도 뭔가 아닌 것 같다. 결국 주말에는 계속 쉬다가 끝이 나고 말았다. 그놈의 훈련소가 뭔지, 가서 걸려온 감기가 1주일 내내 가서 정말 이번주 내내 감기를 달고 살았다. 이 지독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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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4월 4일 -
2010년 2월 17일 나홀로.
군대 늦게 간 친구들 조차 군대 제대를 하고. 벌써 제대 후 1년이 지난 친구들도 있고. 시간은 빠른데 나는 아직도 그대로이다. 아직도 2년이나 남았다. 기회인가 좌절인가. 생각하기 나름이지만. 그래도 한편으로 드는 것은 내가 왜 그때 사업을 빨리 접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들. 글쎄, 득이 될 수도 해가 될 수도 있지만 말이다. 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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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2월 15일 방황도 한편의 시(poem) 인가.
프레데레크 쇼팽. 그 이름만 들어도 사실 나는 눈가에 눈물이 고이는 이름이다. 그의 짧은 생애가 슬픈 것이 아닌 한편의 시와도 같은 그의 음악들을 머리속에 떠올릴 때마다 느끼는 자연스러운 나의 감성이 뒤섞여서 무의식중에 분출되는 것 과도 같다. 그의 곡들은 누구에게도 유명하다. 녹턴, 에튀드, 발라드 등등.. 그는 짧은 생애였지만 피아노 선율을 통해 그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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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2월 10일 무기력함
삶이란게 이런 것일까. 무언가를 고쳐야 할텐데 내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을 때. 그때가 얼마나 두려운 때인지. 아무도 알 도리도 없고 나 자신도 답을 찾기가 힘들다. 냉정함을 찾고 답을 추구해야 하는데 항상 이성이 앞서다 보니 잘 풀릴 일도 안될때가 많다. 3일 내내 나는 거의 아무것도 안하고 집에 와서 예전에 그런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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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월 15일 그 소용돌이치는 열정은 내 손에서 완성되어 간다.
2월 25일 훈련소 입소를 앞두고 살짝 마음속의 동요가 있는 것 같다. 기대반 걱정반이라는 표현이 가장 잘 어울리겠지만 무언가 그 과정을 통해 내가 어떻게 탈바꿈 될 것인지 그것이 가장 큰 기대요, 허나 한달여간의 공백에 또한 내가 놓치는 기술들이 얼마나 많을 것인가에 대한 걱정이 나머지 절반의 걱정이다. 나는 기술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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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월 10일 온라인 소통 왕따
요즘 한창 뜬다뜬다 하는 트위터니 페이스북이니 미투데이니.. 블로그를 하는 입장에서 사실 온라인 안에서의 그러한 커뮤니티 활동이 중요하다고는 생각되긴 하고, 이를 통해 나도 듣고 얻는 정보도 많고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향이 많다고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요 근래 드는 생각은 온라인 소통, 그것은 단순히 대세가 아닌가 싶다. 트위터? 재밌긴 하고 정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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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월 9일 2010 개발 목표 & 훈련소 날짜 나오다.
아이젝트(아이지의 프로젝트를 총칭)의 developer 부분을 드디어 고정시킬 수 있게 되었다. web/ria/mobile 내가 관심있어 하는 3가지의 부분들로 정해지고 이들간의 상호작용을 통하여 나의 skill을 업할 수 있도록 하려 한다. 세가지의 방향 전부 회사에서 내가 어느정도의 입지를 구축해둔 부분이다. 하지만 si,sm을 주로 하는 회사에서 내 실력을 발휘하기란 절대 쉽지는 않고 그래서 개인개발을 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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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2월 27일 역시, 메타 사이트 라는게 무섭다.
스키장을 갔다가 갑작스런 대설에 고속도로에 4시간을 같혀있다가 집에 와서 블로그를 확인해 보니 네이버 오픈캐스트? 거기에 아이폰 관련 글이 등록되어 있었다. 지난주에는 다음뷰 베스트고 이번에는 네이버 메인인가.. 뭐 방문자 는다는 것에는 누군들 안좋아 하겠는가. 하지만, 난 이번에 이 네티즌들의 힘을 느끼게 되었고 무엇보다 메타 사이트에 등록할 때에는 최소한의 개인적인 감정은 배제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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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1월 22일 좋아하는 것만 하는 건 지는 것.
갑자기 옛날 생각이 들었다. 중학교 때, 내가 좋아하는 컴퓨터만 하다가 하도 성적이 나오지 않은 까닭에 어머니께서 배란다로 책상을 옮기고 거기에 나를 가두고 하루 3~4시간씩 공부를 시켜서 겨우 상위권 성적을 유지했었다. 고등학교를 잘 가려고 했던 정보 올림피아드 공부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고 대학을 가려고 했던 정보올림피아드 공부는 결과적으로 도 대회 입상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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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1월 10일 루저녀에 대한 나의 생각
장난 없다. 어제 KBS 미녀들의 수다에 나온 홍대 경영학과 이도경 양에 대한 비난이 거세다. 이유는 바로 “키 작은 남자는 패배자, Loser(루저)” 라는 발언 때문이다. 이외에도 “월세방 사는 장동건과 마주앉아 라면먹는것은 싫다.” 그리고 독일 미르야의 “자기가 먹여 살리면 되는 것 아닌가? 자기 능력을 키우는게 중요하지 않는가?” 라는 반론에 “그래도 나의 기준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