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 그리고 공헌.

     2014년 들어 몇일 째 계속되는 GRE공부에 오늘은 정말이지 많이 지쳐서 심한 멘붕과 함께 해탈할 지경에 이르기도 하였다. 사실 GRE라는게 지금까지 계속 단어만 외웟는데, 단어도 잘 안외워지고 외워야 할 단어도 많고, 가장 중요한 것은 단어를 보긴 했는데 “한글”단어가 쉽게 떠오르지 않아서 생각이 나지 않은 경우가 더 많다.   어휘라는 것이 정말 그사람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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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혼자라는 것의 익숙함.

       얼마전부터 나는 사무실에 6시에 나가기 시작했다. 사실 사무실이라는 거창한 표현을 쓰기엔 부족하지만, 그래도 나만의 개인 공간임은 틀림없다. PC, 키보드, DJ 컨트롤러, 스피커 등 내가 그간 수집(?)해왔던 모든 장비들이 이곳에 존재한다. 일종의 나 자신의 스튜디오와도 같은 샘이다.  새벽에 나가게 된 이유는 새벽을 즐기고 싶어서이다. 작년부터 꾸준히 4시 기상을 실천하고 있는데(전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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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근황, 책쓰기 힘드네.

     근황은 정말 “바쁘다” 정말 일이란 것이 한번에 몰아서 오는 것일, 작년에 쓴 책 원고가 이제야 출판이 확정되서 부랴부랴 다시금 꺼낸 원고의 소스파일들은 일년새 각종 API등의 오작동으로 인해 돌아가지 않았다. 때문에 급 찾아온 멘붕으로 이번주 월요일부터 심하게 시달렸지만, 그래봤자 어쩌겠는가. 해야지.  이런게 데드라인의 힘일까, 화요일까지 원고제출인지라 정말 화요일은 하루종일 집필에만 매달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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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계” 에 대하여.

     2년 전만 해도 병특이 언제 끝날까 노심초사 시간만 재고 있던 나였는데, 어느새 학교를 복학하고 2년이다. 병특을 하는 동안은 아무래도 20살때부터 다른 대학생들과 다르게 동기 친구도 많이 없었고 그들과의 추억도 별로 없었기 때문에 대학에 복학하면 가장 하고싶던 일은 친구들을 많이 사귀고 대학때의 추억을 만들고 싶었는데, 지금은 되려 너무 많아진 친구들 때문에 고민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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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좋아하는 것과 업무와의 관계.

     지난주에는 꽤나 정신없이 보낸 한주였던 것 같다. 세차례의 술자리, 주말 결혼식, 그리고 사랑하는 가족인 우리집 딸기(마르티슈, 10살)의 배에 난 암세포 제거 수술도 있었고.. 극과 극을 왔다갔다 한 한주였던 것 같지만, 돌이켜보면 참 그 긴 시간동안 나는 도대체 무엇을 했는지, 그것에 대한 의구심이 들었다.  덕분에 일이 엄청나게 밀렸다. 시험이 끝난 주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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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기적인 생각

     시험으로 전전긍긍 하고 있는 하루하루다. 공부를 하다보면 언제나처럼 느끼지만 조금씩 공부라는게 마음에 들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수업시간에 집중한 것만으로 시험 전날 잠깐의 밤샘을 통해 정리하다 보면 나도모르게 부쩍이나 공부가 재밌다는 것을 느끼니깐 말이다.  유학결심을 한지도 두달이 지났다. 지금 나, 과연 잘하고 있을까. 조금씩 공부에 대한 꿈을 키우다 보니 나혼자만 생각하며 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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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이터 마이닝의 꿈.

     이맘때면 여느때처럼 학문에 대한 고찰이 시작되는 시간이다. 작년 초, 학교에 막 복학했을 때가 기억난다. 5년이상 사회생활을 하고 과목들에 대해 공부를 왜 해야하는지 알고있다고 생각했던 나는 사회생활의 입장에서 학문을 비취보곤 했었는데 당시만 해도 학문에 대한 입장이 좀 뭐랄까, 크게 옹호하지 않는 입장이었다. 아래 글들이 당시 내 생각을 잘 말해주는 것 같다. 2012/04/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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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근황, 의지.

     지난금요일, 난생 처음으로 경주라는 곳을 갔다왔다. 부산에 가본적은 조금 있는 것 같은데, 솔직히 경주는 처음이다. 친한 친구놈이 경주에 사는데도 나는 굳이 이 편한 서울을 떠나려고 하지 않았다. 해외여행은 그렇게나 많이 갔다왔는데 정작 국내여행은 손에 꼽을 듯 가본적이 없다니, 참으로 아이러니하다.  약간의 힐링을 바라고 간 여행이었지만, 그냥 마음속으로는 아무 생각도 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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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 조급함을 버리자.

     2013년도 벌써 9월에 다다르고, 추석이 찾아왔다. 참으로 이번 추석, 길고도 길어서 벌써 4일을 쉬었지만 아직도 3일이나 쉴수 있는 시간이 남은 것이 익숙하지 않지만 참으로 반갑다.  긴 추석만큼이나 길게 이어지는 것은 “생각”이다. 지난 토플 준비에 이어, 이번에는 그간 그냥 700만 넘고 만족하고 있던 토익을 준비하고 있었다. 약간은 거만하게, “뭐 유럽도 미국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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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급함

     항상 모든일이든 조급함이 있으면 와르르 무너지는 것 같다. 이 새벽, 예전에 작성하던 html5관련 원고가 거의 무산될 위기에 처하자 이를 인터넷에 다시 포스팅 하는 방식으로 컨텐츠를 살리고자 하였고, 무려 800페이지에 해당하는 글을 죄다 인터넷에 올리려는 짓을 하려고 하자 “아 이걸 언제 다하지” 라고 고민하게 된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급하지 않을수록 돌아가라고, 차근차근 하는것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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