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황, 일단락 된 미국행.

    역시나 오랜만의 글이다. 안정적인 삶 없이는 나 스스로도 상당히 혼란스러운 마음을 주체할 수 없다는 사실을 잘 알것 같다. 3년간 사업을 할 때, 이후 3년간 병특, 이후 3년간 학교. 9년간은 그럭저럭 평범하게 블로깅을 할 수 있었는데, 올해는 도통 생산적인 글을 잘 쓰기 힘들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실수에 대해 수시로 상기하고, 생각한다. 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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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부 Scope에 대한 단상

    19개의 미국 대학원에 낙방한 지금, 이제는 슬픔과 해탈보다는 스스로에 대한 잘못됨의 분석과 다시금 나의 커리어에 대해 정리할 시점이 왔다는 것을 느낀다. 솔직히 말해, 조금 많이 슬펐다. 4월이 시작한 지금도 어디 하나 결과가 나온 것이 없다는 자체가 나를 불안하게 만들고, 때문에 미국에 가기 전 끌로이와 함께 즐기자는 것들이 하나 둘 뒤바뀌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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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유학을 위해 걸어온 길.

    날씨는 추울대로 추워지고, 눈코뜰 새 없이 바뻤지만 결국 그 날이 왔다. 2014년의 마지막 달, 12월. 시험기간이기도 하고, 어플라이도 끝났고, 해서 약간의 여유와 함께, 2014년을 정리하는 차원에서 글을 쓴다. (물론 매년 쓰는 20대의 발걸음은 추후 🙂 ) GRE와 TOEFL, IELTS, PTE 정말 숨가쁘게 달려온 한 해였다. 1월 2일, GRE학원을 끊고 정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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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BT와 첫 Apply까지.

    정말 오랜만에 글을 쓴다. 요즘은 정말 정신없이 돌아간 것 같다. 9월시험, 10/18, 11/8 IBT를 망치고 나서, 좌절보다는 일단 80+ 가 있다는 것에 약간의 의의를 두고 바로 새벽반 해커스를 등록했다. 사실 10월부터 LC단과반 최지욱 선생님 아침반을 들었는데, 시험을 약 3주 남기고 정규종합반으로 바꾸게 되었다. 또 다시 시작된 새벽반 수업이었다. 작년 1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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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OP이전 커리큘럼 정리

    개강한지 얼마 되지도 않은 것 같은데 벌써 TOEFL GRE가 끝나고(물론 IBT는 한두번 더 볼듯 하지만.)  10월이다. SOP를 쓰기 이전에 여러모로 내가 해왔던 작업을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근데 무엇보다 최근에 개인적으로 너무 바쁜 나머지, 신경을 많이 안썼는데 벌써 10월이다. 이번달에는 적어도 한편은 SOP를 써야 할텐데, 지금 작업이 많아도 너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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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CI 그리고 PhD

       세월호 사건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학교는 축제준비로 분주하다. 아이러니하다. 전날의 과음때문에 유학가고싶은 학교를 조사해야 하는데 제대로 조사하지 못하게 되었다. 한국사회가 내게는 이면적으로 느껴지는 것은 사람으로 인해 얻고 있는 것이 있다는 것이다. 스무살 사업을 할 때에 그렇게나 술을 많이 퍼먹었고, 학교사람들 회사사람들 등 가리지 않고 친하게 지냈기 때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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