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나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어느정도 끝내고, 이제는 내가 생각한 길로 나아가는 로드맵도 구체화 시키고, 그 전에 더 열심히 할 수 있도록 나 자신에게 용기를 불어넣고 있다.요즘엔 많은 추억들이 내 손에 잡힌다. 어제는 책상 정리를 하다가 번득 고등학교때부터 지금까지 사용했던 다이어리들이 나왔다. 2007년 한 해동안 나는 3번이나 프랭클린 플래너를 바꿨다. ...
-
2010년 12월 20일 -
2010년 5월 18일 게임이냐 웹이냐. 어느 프로그래머의 고민
회사를 다닌지 1년이 넘으면서 군바리라는 편견 때문에 시달리기도 하고 나름대로의 영역도 구축하고 편의를 추구하면서 동시에 나의 미래에 대한 루트를 찾는 일련의 활동을 이리 저리 하다가 이것 저것 생각이 든다. 얼마 전, 모 대기업 게임업계에 다니는 동생을 만났다. 다른 병특 친구들은 훈련소에서 전자/전기 쪽에서 일하는 친구들을 만나서 사실 IT와는 연관이 없는 ...
-
2010년 1월 16일 FLEX를 다루며 느끼다.
나의 2007년부터 2008년까지 2년여간의 프로그래밍 공백 기간은 얼마나 많은 일이 있었을까? 당시 얼추 알고 있던 기술들은 수 없이 많은 발전을 거듭하고 지금으로 자리잡게 되었는데 생판 모르고 있던 WPF나 실버라이트, 그리고 J2EE를 기반으로 한 JSP를 대처한 수 없이 많은 기술들. 그것들이 그 엄청난 속도로 발전하고 있었는데도 나는 그저 당시 인사총무 일이나 ...
-
2010년 1월 15일 개발자는 비즈니스 로직을 알아야 한다.
오늘 간만에 팀장이 급조한 팀장과 전략기획부 과장과 내가 모인 자리에서 듣게 된 이야기이다. 우선 나의 회사에서의 입지에 대해서 팀장은 이제야 사장의 신의를 받게 된 것에 대해 다행으로 여기고 있었다. 음, 나는 그동안 못한 것은 없다고 생각했는데 무슨이유에서 이제 와서 신의를 받게 된 것이랄까? 역시 내가 간과하고 있었던 것은 최근에 내가 ...
-
2010년 1월 15일 그 소용돌이치는 열정은 내 손에서 완성되어 간다.
2월 25일 훈련소 입소를 앞두고 살짝 마음속의 동요가 있는 것 같다. 기대반 걱정반이라는 표현이 가장 잘 어울리겠지만 무언가 그 과정을 통해 내가 어떻게 탈바꿈 될 것인지 그것이 가장 큰 기대요, 허나 한달여간의 공백에 또한 내가 놓치는 기술들이 얼마나 많을 것인가에 대한 걱정이 나머지 절반의 걱정이다. 나는 기술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이다. ...
-
2010년 1월 9일 2010 개발 목표 & 훈련소 날짜 나오다.
아이젝트(아이지의 프로젝트를 총칭)의 developer 부분을 드디어 고정시킬 수 있게 되었다. web/ria/mobile 내가 관심있어 하는 3가지의 부분들로 정해지고 이들간의 상호작용을 통하여 나의 skill을 업할 수 있도록 하려 한다. 세가지의 방향 전부 회사에서 내가 어느정도의 입지를 구축해둔 부분이다. 하지만 si,sm을 주로 하는 회사에서 내 실력을 발휘하기란 절대 쉽지는 않고 그래서 개인개발을 주로 ...
-
2009년 12월 22일 개발자, 사회의 벽을 허물어야 한다.
엊그제 울 팀의 디자이너 한명이 퇴사 의사를 밝혔다. 이유는 자신이 웹 디자이너인데도 불구하고 발표자료 등을 만들어 달라는 부탁을 받아서인 듯 하다. 거기다 다른 디자이너들은 자기일이 아닌 양 그냥 퇴근해 버리고 그러다 보니 그게 그렇게 억울한가 보다. 2일 연속 야근하는게 말이다. 몸도 안좋다고 하는데 글쎄… 그리고 더 웃긴 것은 업무시간엔 가만히 ...
-
2009년 11월 16일 팀장님, 사람좀 뽑아주세요!
최근 회사에 디자이너가 3명 되고 난 후의 변화 – 실장은 점점 영업사원으로 변하고 있다. 1시간에 전화만 수십통 받는다. – 디자이너들은 웹 표준 교육을 받는답시고는 일이 없다. 디자이너 3명인데, 신규 작업은 사실 팀장을 주지도 않고 외주 맡겨버린다. 디자이너들은 회사에 나와서 인강 듣고 대충 놀다가 칼퇴근한다. – 결론적으로 개발자는 나 혼자가 됬다. ...
-
2009년 10월 27일 웹 개발자가 야근하는 이유.
오늘도 나는 야근을 한다. 야근을 하는 것은 뭐 이미 익숙한 행동이라 불만을 느끼지는 않지만, 오늘도 나는 “할 일 없는 야근”을 한다는 점에서 참 아리송하다. 왜 할 일 없는 야근을 하는가? 는 다름 아닌 디자이너들이 작업물을 늦게 줘서 그렇다 (-_-) 이전 포스트(디자이너에게 불쌍한 프로그래머.) 에서 디자이너의 생각을 이해 못한다 주저리주저리 써놓긴 ...
-
2009년 10월 13일 프로그래밍 기술의 발전, 그속에서 살아남기
무궁무진한 기술, 내가 이 웹과 프로그래밍 세계에서 잠시 나와서 수능과 벤처를 하는 동안 개발의 세상은 너무나도 앞서나가 있었다. 웹 2.0 까지야 너무 유명해서 듣긴 들었으나, 점차 웹이 사회성을 내포하면서 생긴 소셜이라는 개념은 점점 학문화(?) 되어가고 이제는 웹이라는 것이 종전과 달리 하나의 학문으로 인식해도 될 정도로 너무나도 진보하고 거대해졌고 무엇보다 사용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