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전시회 지난주부터 시작되었던 어머니의 전시회가 잘 마무리 되었다. 한번밖에 방문하지 않아서 조금은 죄송하지만, 그래도 설치 및 복원을 도와드려서 스스로 상당히 뿌듯하다. 참 몇일 사이에 엄청나게 야위신 어머니를 보니, 내가 이렇게라도 도와드려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더라. 물론 아들된 노릇을 한 것 밖에 되지 않지만, 확정은 아니지만 내년부터 부모님과 떨어져 산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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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8월 22일 -
2013년 7월 24일 유럽 단체여행 끝, 넓어진 마음
인간은 누구나 “변화” 라는 것을 겪게 된다. 변화라, 그리 놀랍지도 않은 이 단어. 20살 이후부터 거침없이 변해온 내 삶 속에 나는 20대 후반이 된 지금도 변함없이 거침없는 “변화”를 겪고 있다. 올해 그 시발점이 된 것은 다름아닌 토플성적. 교환학생 커트라인을 넘은 나는 내심 기뻐하며 학점도 낮추고 GPA를 목표 대학에 원하는 만큼 끌어당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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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7월 14일 여행중, 생각.
벌써 여행을 떠나온지 2주일이 되었다. 더 정확히 말해서는 거의 20일 가량 되었다. 그동안 런던, 파리, 융프라우, 니스, 모나코, 피렌체, 로마, 베니스, 비엔나 등을 탑덱 투어를 통해 함께 돌면서 정말 벌써부터 잊지 못할 추억을 많이 만든 것 같다. 항상 여행이 가져다 주는 맛이란 이런 것 같다. 모든 것을 잊고, 백지에서 출발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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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6월 15일 시험기간.
어제부로 모든 과목이 종강을 하고, 이로써 2013년 1학기 수업은 끝이 났다. 정말 잘한건지 못한건지, 후회도 많고 얻은것도 많다고 생각했지만 15학점밖에 듣지 않은 것은 좀 후회가 막심하다. GPA 4.0을 넘기고자 한 선택이었고, 부전공이 아무래도 발목을 잡지 않을까(아마 B에서 정말 못하면 C까지도 나올 수 있다고 생각했다.) 생각했는데 막상 보니깐 부전공 두과목중 한과목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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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5월 27일 앞으로의 아이젝트 및 블로그의 운영 방안
2003년 네이버 블로그를 시작하고, 벌써 꽤 오랜 시간이 지났다. 8년이다. 그 전에도 나는 개인 홈페이지를 만들면서 게시판 등을 통해 나의 글을 작성하곤 했는데, 정말 나의 국어 실력은 블로그를 하면서 많이 발전한 것 같다. 예전엔 정말 말이 어리고 또 어렸다. 블로그 10년, 이제는 이 애지중지하게 글을 써왔던 블로그와 함께, 내 삶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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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5월 27일 행동력, 유럽여행 결심.
금요일, 생전 처음 예비군을 하고 와서 그런지 몸이 많이 피곤했다. 그래도 나의 경우는 토요일과 일요일은 항상 소중한 사람과 함께 보내자는 생각이 있어서, 토요일은 주로 끌로이와 함께, 일요일은 주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곤 한다. 아마 시작은 대학 복학을 하고 나서였을 것이다. 2012년부터, 나는 뭔가 글을 쓰는데 있어서 나태해졌다. 모 출판사에서 책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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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5월 14일 만약 다른 나라에서 태어났다면.
아주 오래전부터 들던 생각이지만, “내가 만약 다른나라에서 태어났다면” 이란 것에 대한 생각이다. 초등학교 6학년까지 클래식과 가요가 전부였던 내게 아버지가 구입하신, 당시 미국에서 가장 HOT한 가수였던 Britney Spears 의 앨범 한장은 내게 문화적인 충격으로 다가왔다. PC통신을 통해 빠르게 내려받은 브리트니의 뮤직비디오, 특히 Baby one more time 의 뮤비가 배경이 미국의 고등학교인가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