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하루동안 얼마나 많은 생각을 했는지 모르겠다.
기획팀과 회식을 진행하면서, 형들과 친구와 이야기 하면서..
느낀 것은 지금 내가 너무 과도하게 흥분한 상태인 것이라는 거.
어제 작년부터 나와 같이 일해왔던, 나름 핵심 인재라 생각한 사람들이 내게 그런 압박을 걸었다.
모르겠다, 이게 진심일지도. 하지만 그 사람들이 나보고 힘들다고 했다.
작년에는 그들을 관리하는 위치에 있었기 때문에 이러한 현상이 자연스러웠다.
그러나 개발업무에서 제외된 후로는 개발 쪽에는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인사총무가 경영의 일부분이라 생각하고 그 쪽에 적극 투자하고, 업무 진행하고..
하면 되는 것이다. 사장님이 생각이 없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기존부터 일해왔던 사람들이 나를 자신들의 편으로 만드려 하는 것이다..
경솔했다. 짧은 판단이었다. 그 짧은 판단때문에 매우 괴로워했다..
나는 중립의 위치를 지키겠다. 해결책은 올바른 길에 있는 것이다.
이런 생각을 하니 정말 마음이 편해졌다. 결국 구지 내가 생각하지 않아도 될 쓸때없는 걱정을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쪽의 의견만 듣고 편중하는 것은 경솔한 행동이다.
지금은 정말 영어에만 투자할 때이기 때문에.. 거기에 집중하도록 하자.
그리고.. 나이 많은 사람들이 나한테 기댄다고.. 내가 지금 해결할 수 있는 일은 없다는 것.
그것을 명심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