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6일동안 침대에서 8시간을 자지 않으면 잠에서 깨어나지 않을 때가 있다.
오늘은 내가 나 자신과 약속한 4시에 알람이 울려서, 잠시 일어났다가 다시 누우며 “음.. 5시에도 알람이 맞춰져 있군.. 1시간만 더..” 라는 생각으로 다시 누웠다가 문득 나 자신과의 약속이 머리속에 떠올랐다.
4시에 일어나기 힘든 이유는? 물론 습관이 안되서 이다. 아버지께서는 “맨날 새벽에 일어나서 공부한다 하고는 맨날 지키지도 않지 않는가?” 라고 하였는데, 나는 주중에는 거의 지키는 편이다. 다만 아버지가 말씀하신 게 “주말” 이라는 걸 제외하고..
그렇다. 주말만 되면 어김없이 나의 늦잠 버릇이 나온다. 10시간 가까히 잠을 자고 월요일에야 “새로운 한주” 의 의미로 일찍 일어나는 편이지만 화요일부터 차츰 무너지는 나 자신을 발견한다.
자기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 이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남은 속여도 나 자신 속이기는 힘들다고 한다. 그렇지만 내 생각에는 나 자신을 속이기는 어려워도 이 사실을 “인식” 하는 게 더 힘들다고 본다. 내가 금연에 30번 이상 실패했는데, 매일 금연 금연 외치지만 어느순간 보면 편의점에 가서 담배를 사서 한개피를 피고 그때서야 “아 금연에 실패했구나” 를 인지하고 한개피를 피고 버린 담배들이 수도 없이 많다.
문제는 “인식“과 “분석“이다. 하도 카드값이 오버되서 맨날 보면 월급날 다음날에는 현금이 하나도 없어서 “카드 사용좀 자제하자.” 라고 결심하면 하루에 한번이라도 자금 사용 기록을 하지 않으면 어느세 카드값은 수없이 불어나서 결국 원점으로 되돌아오게 된다. 항상 나의 목표를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단순히 나의 목표를 슥 보는 것에 그쳐서는 안되고, 이를 행동에 옮길 수 있도록 머리속에 계~속 생각하고 살아야 한다.
분석은 이제 목표가 실패했을 때의 문제이다. 내가 왜 금연을 실패했을까? “인지의 부족이구나.” 라는 사실에 다달을 때까지 끝없는 자기분석을 통해 확실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나는 다음과 같은 자기계발 서적을 보았었다.
–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 성공하는 사람들의 8번째 습관
– 네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
– 이기는 습관
– 피터 드러커의 자기계발 노트
– 나를 변화시키는 긍정적 생각의 힘
– 긍정의 힘
– 무지개 원리
– 경청
– 배려
– 내 인생을 변화시키는 77가지 지혜
– 20대를 위한 석세스 바이블
– 아침형 인간의 24시간 활용법
– 시크릿(secret)
– 일본의 제일부자 손정의
– 7인의 베스트 CEO
– CEO트럼프, 성공을 품다
– 스티브 잡스의 창조 카리스마
– IACOCCA(아이아코카)
– 리더웨이
– 아들아 머뭇거리기에는 인생이 너무 짧다
– 자신감 만들기
– 잘되는 나
– 부의 미래
– 사과 나무
– 20대를 변화시키는 30일 플랜
– 18시간 몰입의 법칙
이중 가장 정리가 잘 된것을 뽑으라고 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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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양장) |
편집/구성 
이 책은 다른 것 보다 7가지 습관을 통한 인간의 성공을 향한 변화를 말해준다. 그 중 마인드 컨트롤은 3 번째 습관인 “소중한 것을 먼저하라”에 해당된다. 자기계발의 정석 보다도 우선 다른 책에 비해 이해하기 쉽고, 가장 철저한 분석을 통해 쉽고 실천에 옮기기 쉽게 작성한 책 같다.
특히 프랭클린 플래너를 사용하거나, 막 사용하려는 사람에게는 적극 추천한다. 나는 프랭클린 플래너의 힘을 고2때 깨닿고 성공적인 수능을 볼 수 있었다. 지금까지 약 4년을 사용중인데, 자기 사명서, 소중한 것을 먼저 할 수 있게 도와주는 보조 도구로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도구이다. 기회가 된다면, 나의 플래너 사용기를 한번 올리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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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 |
이 책은 우선 읽기 힘들다 는 점을 들고 싶다. 712 페이지에 달하며, 책 자체가 1키로가 넘는다.. 물론 7가지 습관도 485쪽에 1키로가 넘지만, 7가지 습관은 우선 글씨가 크고 구성 자체가 쉬운데 반해 이 책은 거의 자기계발의 “정석”과도 같은 책이다. 미국 사람들의 다양한 사례를 들어서 수 많은 관점에서 성공을 위해 접근해야 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정말 성공학의 정석 이라는 말이 딱 어울릴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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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긍정의 힘 : 2005 네티즌 선정 올해의 책/ 믿는 대로 된다 (반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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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무지개 원리 : 스마트 버전 (양장) |
이 두개의 책은 크리스찬이 아니면 공감하기 힘들 수도 있다. 아니, 기독교에 관련된 내용이라 나 자신도 사실 쉽게 와닿지는 않았다. 하지만, “긍정” 즉 웃음에 관한 이야기 이다. 긍정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 이 책을 통해 아주 깊히 알 수 있었다. 긍정의 힘은 미국판, 무지개 원리는 한국판 이라고 하면 딱 맞는 것 같다. 내용도 엇비슷 하고.. 다만 한국적으로는 무지개 원리가 좀 더 깊이 와닿는다.
이 외에도 성공학을 위해 추천하는 서적은 많지만.. 우선 나름대로 위의 책 리스트 중에 굵게 표시한 것을 추천한다.
말이 좀 새긴 했지만..(이것도 나의 문제점 중 하나이다.) 중요한 것은 내가 이렇게 수 많은 책을 읽고 느낀게 무엇인가? 결국 내용이 거기서 거기라는 것! 그리고.. 책이 다가 아니다.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아쉬웠던 것은 실천에 옮기지 못했던 것 이다. 목표를 세우기에는 책의 도움을 받으면 쉬울 수도 있다. 하지만, 이를 행하는 것은 어디에서도 봐 주지 않는다. 그것은 자기 자신과의 약속이고, 자기 자신을 컨트롤 하는 수 밖에 없다. 2007년 한 해를 책만 읽으면서 느낀 점이다.
냉철한 자기 반성. 목표와 로드맵이 정확하다면 자신을 컨트롤 하는 것 만이 성공을 위한 길이다. 사람이 얻을 수 없다는 게 없다고 하지 않는가? 맞는 말이다. 다만, 냉철한 마인드 컨트롤이 끝까지 지켜졌을 때의 이야기이다.
나는 이 사실을 올해 7월이 되어서야 비로서 깨닳았다. 2달만에 20키로 감량에 성공하면서 비로서 깨닳았다. 아무리 목표를 잘 세워도 실천하지 않으면 결국 남는 건 아무것도 없다. 이건 사실이다. 다이어트를 할 때에는 분명 힘들었다. 물론, 나 자신의 외모가 싫어서 시작한 것이긴 하지만 당시에는 하루 하루 몸무게 체크, 식사량 체크, 운동량 체크를 통해 2달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기록하고 반성했다. 이를 통해 20키로 감량에 성공하고, 2006년 120kg의 몸무게를 78kg까지 뺐다.
이제 내게 남은 숙제가 하나 있다. 분명 나는 확고히 내가 해야 한다고 생각한 것은 행하고, 항시 반성한다. 허나 내가 계획하고 목표한 다양한 것들.. 10가지 이상 되는데 그 중 하루에 내 머리속에 떠오르고 실천하고 반성하는 것은 고작 2~3개에 밖에 달하지 않는다. 이 의미는 결국, 나는 한번에 두세가지 일밖에 집중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나는 이제 이걸 내가 목표한 바는 무조건 실천과 반성을 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세상에서는 일자형 인간은 살아남기 힘들다는 게 바로 이런 걸 두고 하는 말 같다. 멀티플레이적 생각을 가지지 않고는 단기간에 성공을 맛보기란 힘들다. 5~7월 간 다이어트를 할 때 결국 2달동안 회사일도 제대로 되지 않았고, 다른 목표한 모든 것들이 행해지지 않았다.
이젠 멀티플레이 마인드 컨트롤이 내게 숙제로 남았다. 내가 이것의 해결책을 찾는다면, 그야말로 성공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 같다.
보너스 1) 자기반성의 토대가 되는 것이 바로 “일기” 이다. 하루를 꼬박꼬박 기록하고, 반성하자.
보너스 2) 쉴 때는 쉬자. 평소에 안지키던 계획을 쉴 때 행한다 해서 잘되는 것 하나 없다. 충분한 휴식 후 다시 원점으로 돌아와서 더 굳은 마인드로 몰입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