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생활을 하면서.
물론 이 이야기는 조심스럽게 해야 하겠지만,
내 나름대로 느낀 바는 “사람을 쉽게 믿지 말라”는 것이다.
분명 이러한 사항은 우리 사회, 그리고 모든 사회에서 수정되어야 하는 것이 정상이다.
하지만 최소한의 경험이 없다면, 최소한의 회사 혹은 이와 유사한 조직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지 않았다면 진심어리게 이야기 하고 싶다.
“사람을 쉽게 믿지 말라.”
가장 알기 힘든 것이 바로 사람이다. 내가 가장 친하다고 생각하는 친구들은 최소한 3~10년을 자주 만나고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비로서 마음을 터논 사이이다.
허나, 그러한 친구관계도 아닌 이상은 사람을 쉽게 믿어서는 안되는 것이다.
쉽게 번 돈은 쉽게 잃는다고 하지 않는가.
카드를 처음 만들었을 때, 왠만한 사람이 아니고서는 자신의 수익보다 지출이 더 커지는 적자를 경험한 적이 있을 것이다.
사람 또한 그렇다. 쉽게 얻은 사람은 쉽게 잃고, 또한 무엇보다 뒤통수 맏은 충격을 벗어나기까지는 더 더욱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인생 참 알수 없지만, 자세히 생각해 보면 알기가 쉬운게 인생인 것 같다. (물론 내가 오래 살아본 것은 아니지만..)
어짜피 뒤탕 까는 행동(뒷다마)은 어디서나 이루어지는 게 뻔하고, 내가 아무리 타인과 관계가 좋다고 한들, 어쩌면 내가 그렇게 믿었던 내 친구가 어디선가 나를 욕하고 있을 지도 모르는 것이다.
이래서 가족이 소중하다. 확률적으로 가장 배신당하기 적은 것이 바로 가족이기 때문이다.
내가 이런 글을 쓰는 이유는, 솔직히 사람을 믿지 말라고 충고하는 것 보다는 어떤 순간이든 “생각”을 하라는 것이다.
솔직히 나름대로 나는 착하다고 생각해 왔다. 다른 사람들이 다들 나를 좋아하는 줄 알고 살아왔다.
친구도 많았다. 회사에서 다른 사람들이 싫어하는 집단 과도 나는 중립적인 입장을 고수했다.
하지만 이러한 생각이 내 “진정한 친구”를 생각하면서 많이 바뀌게 되었다. 진정한 친구를 세어 보니 세명 정도.. 핸드폰에 친구만 500명이 넘는데 그중 단 3명이다. 여태까지 친구가 많다는 것은 내게 무엇을 의미했는가 를 다시한번 생각해 본다.
또한 회사에서 중립적인 입장.. 솔직히 욕먹기는 싫었다. 그래서 중립을 고수했다. 결론은?
결론은 바보밖에 되지 않은 것이다. 팀 전체를 통솔하던 지위에서 팀원 하나 없는 팀의 팀장으로 내려갔다. 도전도 하지 않고, 그저 편안한 현재의 생활을 즐기려고 조용히만 있던 것이다.
결국 인생은 나 혼자다. 나의 미래를 생각해야 한다. 어떠한 상황이 오건 무의식적으로 넘기지 말고 “왜” 혹은 나의 미래에 대비하여 생각해 보아야 한다.
나는 끈임없이 나 자시에 대한 연구를 시작하겠다. 아니, 어쩌면 진행중에 있지만..
끝없는 생각만이 살 길이다. 어떠한 사실도 그대로 받아들이지 말고 생각하자. 습관을 들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