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과 각종 웹 서비스를 활용한 개인 정보관리는 어떻게?



    우리는 하루에도 쏟아지는 정보 속에 살아가고 있다. 인터넷엔 정말 수 없이 많은 정보들이 쌓여가고 있고, 자기가 원하는 정보를 쏙쏙 뽑아주는 서비스들이 요즘 대세이다. 구글의 발전에 있어서는 자기가 원하는 정보를 쏙쏙 뽑아주는 그 매력 때문에 발전할 수 있었으며, 더 큰예로는 검색엔진이 생겨난 이유가 정보가 워낙에 넘쳐나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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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때문에 요즘 웹과 모바일 등의 서비스 업계는 크게 두가지로 부류된다. 하나는 하나의 아이디를 이용한 다양한 서비스의 활용이다. 이는 대형 포털틀에서 아주 잘 찾아볼 수 있는데 네이버나 다음의 그 다양한 서비스를 보면 된다. 요즘엔 용량 제한도 없고, 신기한 서비스들도 많다. 다만, 이러한 대형포털의 단점은 단지 “제공되는” 서비스만 활용해야 한다는 점이다. 물론, 괜찮은 소규모 서비스가 인수합병되서 들어오긴 하지만 그런 경우도 드물기 때문이다.

    두번째로는 소규모 서비스인 대신 한두 가지 목적에 집중한 경우이다. 이 경우에도 물론 하나의 아이디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지만 보통 OpenID나 유저정보 API를 제공하는 포털의 ID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예전에야 오픈아이디 개념이 없을 때에는 정말 묻히기 쉽상이었다. 허나, 요즘엔 Facebook Connect나 기타 비슷한 서비스 등으로 인해 대형 포털의 유저들을 쉽게 이어줄 수 있다.

    본론과 다르게 주제가 좀 샜지만, 어쨌든 흘러넘치는 정보화의 시대. 그렇다고 대형 포탈의 서비스를 따르자니 한계가 있고. 그러다 보면 정말 이곳 저곳에 아이디가 넘치기 쉽상이다. 아이디는 물론, 비슷한 서비스를 사용하다 보면 자신이 기록한 흔적들이 정말 여기 저기에 퍼져 있게 되서 이를 쉽게 통합하기도 힘들다.

    하지만 점차 웹은 개방화 정책을 통해 쉽게 데이터 공유가 가능하도록 바뀌어 가고 있다. 특히 구글의 각종 서비스는 너무나도 유명해 져서 그들은 데이터에 대한 기준을 만들었고 그들의 API에 맞게 개발업체들은 너도 나도 Google Sync기능을 제공했다. 아쉬운 경우 아에 유저들이 만들기도 했고 이러한 Import/Export/Sync 기능을 구글이 직접 제공하기도 했다.

    분명히 하루종일 PC만 한다면 기존에도 정보를 Share할 수 있는 서비스는 많다. 하지만 우리에겐 이제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폰이 나오지 않았는가! 수 많은 어플들이 쏟아지고 웹을 기반으로 싱크를 제공하고 있다. 이제 우리에겐 제대로 된 선택만이 남은 것이다. 이 글을 통해 나는 내가 고민했던 각종 정보 관리의 해결 과정을 보여주고자 한다.

    필자의 경우는 무엇보다 파일,일정,할일,문서 이 4가지에 대한 관리에 초점을 두고 끝없는 고민을 하였다. 나의 물음은 “어떻게 하면 이를 효율적으로 통합할 수 있고, 내가 원하는 때에 이를 사용하고, 공유하고, 취합할 수 있을까?” 라는 것이었다.


    •  좋은 서비스라고 무턱대고 시작했다간 큰코 다친다.

    한때 노트기능에 대한 고민을 시작한 적이 있었다. 처음에야 그냥 메모장에 무턱대고 메모를 하곤 했는데, 나는 또 프로그래머인데 IT를 사용해야 하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에서 그냥 무턱대고 소프트웨어를 찾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그냥 내 웹 계정에 제로보드를 설치해서 사용했는데, 나름대로 카테고리도 만들고 이것 저것 문서를 작성해서 저장하고 사용하곤 하였다. 이미지 첨부도 되는데 뭐 나름대로 괜찮다고 생각했다.

    잘 사용하고 있는 와중에 오피스 2007이 나왔고, 내부에 포함되 있던 원노트 2007을 처음 알게 되었다. 오오, 당시에 맑은고딕체가 가독성이 너무 좋고 이쁘장 하고, 또한 오피스를 자주 사용하고 있는 터라 아웃룩과 몇몇 기능들이 연동된다는 자체가 너무 마음에 들었다. 보이스녹음이나 타블렛 기능 역시 너무나도 좋았다.

    그렇게 원노트를 질렀지만 문제가 생겼다. 2006년 말에 나는 맥북을 구입하게 되었고, 맥북에서는 너무 당연하지만 원노트를 사용할 수 없다. 그래서 노트 어플리케이션을 한참 찾아보다가 발견한 것이 MacJournal 이었다. 노트 기능으로는 기능적으로 꽤나 괜찮았다. 물론, 원노트보단 덜하지만 일단 맥은 뽀대(?)가 나지 않는가. 그래서 또 맥저널을 구매해 버렸다. 물론, 향후에 원노트와 싱크를 하려고 별 짓을 다하다가 실패해서 지금은 거의 안쓰지만 말이다.

    이어서 웹과 공유가 되는 Office Live Workspace를 알게 되고, 이 때문에 나는 다시 워드로 갈아탔다. 워드를 통해 Live Workspace에 저장하는 방식이다. 허나 간단한 문서도 이렇게 저장해야 한다는 점에서 너무 귀찮은 점이 많았고 한달도 채 안되서 나는 구글 문서도구와 구글 노트북을 알고는 이쪽으로 다시 갈아탔다. 그러다가 또 에버노트를 만나고…. 등등등…

    이 과정의 기회비용만 따져도 얼마나 마이너스 되었을까? 물론 그게 중요한 것이 아니다. 이 과정에서 내가 데이터를 100% 이전하는 데 성공했다 장담할 수 있을까? 지금도 그 과정에서 날아간 데이터를 생각하면 한숨밖에 안나온다.

    •  사용하려는 목적과 이에 따른 선택을 하자.

    사용자 삽입 이미지위의 그림은 내가 접하는 IT Method에 따라 내가 사용하는 서비스와 그에 따른 목적 등을 마인드맵 한 것이다. 내가 이렇게 분류를 한 이유는 가지치기를 하기 위해서이다. 내가 왜 이 서비스를 사용해야 하는지에 대해 계속 고민을 해야 했다. 그리고, 이렇게 도식화 과정을 통해 최소한의 관리를 위해서는 “백업시스템” 과 “휴대시스템(아이폰)” 및 “소프트웨어 시스템(PC)” 정도가 필요하다고 생각되었다. 위에서 Web Space라고 칭한 부분은 USB로도 대처 가능하여 이 부분은 크게 중요하다 생각치 않았다.

    • 자신이 생각하는 서비스의 시스템 구상도, 발판을 만들어라.


    이렇게 하니깐 훨씬 서비스에 대한 선택이 쉬웠고, 목적과 필자가 생각한 최소요건에 맞춘 시스템을 고안하게 되었고, 이는 아래 마인드맵과 같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메일관리가 미흡한 부분은 메일이야 뭐 외부메일을 통해 언제든 어떤 계정에 취합해 놓을 수 있기 때문에 굳이 고려할 필요가 없었다. 무엇보다 지메일을 주로 사용하니 다른 메일은 크게 취합할 필요는 없다. 빨간선으로 표시된 부분은 웹 기반 서비스에 취합한다는 의미이다.

    각각에서 필자가 생각한 웹 기반 백업 시스템, 그리고 아이폰을 통한 휴대성, 그리고 각각마다 소프트웨어들이 존재한다. 이에 따라 필자가 가장 필요로 했던 시스템을 도식화 하여 활용할 수 있게 되었고, 전에처럼 고민하지 않아도 필자는 이 기본적인 시스템에 새로운 서비스가 나오면 충분히 쉽게 대조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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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얘기하다 보니 주제가 어떻게 된 것인지 모르겠다. 이건 뭐 마인드맵을 통한 도식화가 중요하다는 것도 아니고, 아이폰 어플이 뭐가 좋다는 것도 아니고. 사실 필자가 글을 그렇게 잘 쓰는 편이 아니라서 그런진 몰라도, 핵심은 아래와 같다.

    “내게 맞는 서비스를 최대한 신속하게 선택하고, 전체적인 시스템을 미리 구축하지 말고 직접 사용해 가면서 구축하라. 그리고 무엇보다 많이 사용하라.”



    당연한 말인가? 허나 필자는 이를 제대로 지키지 못해 벌써 4년이란 시간을 제대로 된 시스템 하나 구축하지 못하고 헤매이고 있었다. 아이폰 어플이 수 없이 쏟아지고 있는 지금 시점에서 우리가 정말 마음에 드는 어플을 찾기란 여간 쉽지 않다. 하지만, 자꾸 새로운 것을 들어 사용하려 하기 보다는 목적에 맞게, 그리고 무엇보다 사용해야 한다. 자꾸 보려고 들고 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이것은 비단 지금 설명하는 것 뿐만 아니라 모든 것에 통용된다. 하고자 하는 의지보다 중요한게 하는 것이다. 그런 실천이 모아져서 우리는 분명 뒤를 돌아봤을 때 후회없는 선택을 하였다고, 아니 그런 생각을 하는 판단 기준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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