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안드로이드 개발을 한답시고 열심히 삽질을 하고 있었다.
최근에 맥북도 업그레이드 했겠다. 수월한 작업이 가능할 줄 알았는데,
이 안드로이드 개발이라는게 버전에 따라, OS에 따라 호환안되는 것도 있고 이것 저것 불편한 것이 많더라.
그래서 아이폰 개발을 한번 봐볼까? 해서 슥~ 봤더니..
아주 획기적이고 뛰어난 개발환경이라기 보단, 쉽고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구조가 마음에 들었다. 템플렛 제공을 통해 더 빠른 개발이 가능하고 virtual device가 쉽게 나오게 되어 있었다.
물론 맥에서만 개발 가능하다는 것이 사실 좀 걸리긴 한다. 왜 그런 정책을 취했을까? 그렇기에 더더욱 우리나라에 개발자들이 없는 것이 아닌가. 아이튠즈에 올라오는 어플들도 상당히 부족한 실정이고, 그리고 사실 대부분의 어플들은 조금 낚시성이 강조된 듯한 어플들이 많지 않은지.(개인적인 생각이다.)
허나 애플이 이를 통해 맥의 수요를 높이고 음악 기기들 이외에 iMac/Macbook 제품군들의 수요를 높이기 위해서라면 기업의 입장에서는 이해해 줘야 하겠지만.. 그렇다고 절대 iMac과 Macbook이 싼 것도 아니고 흑흑..
곧 있음 내가 가지고 있는 2세대 아이팟 터치를 1년간 사용하게 되는데, 사용하면서 꼭 필요했음 좋겠다는 것들, 다 내가 만들려고 한다. 굳이 돈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솔직히 “텍스트 큐브 글 작성 프로그램” 이런 것들은 내가 필요하기 땜시 맹글려고 하는 것이다. (후훗?)
그리고 무엇보다 지금 앱스토어 개발에 관련된 자료들이 인터넷에 많지 않다. 물론 책으로 나온 아이폰 개발은 많지만 나는 앱스토어의 경제 활동을 보고 싶은 것이다. 개발을 해서 어떻게 등록하고 어떤 식으로 인기를 끌면 어떤 수익을 올릴 수 있고.. 뭐 이런 것들을 살펴보고 싶을 뿐이다.
(덕분에 방금 개발자 프로그램 등록을 했다. 1년에 10만원이라.. 비싼건지 싼건지..)
그리고 개인적인 욕심으론 맥을 소유한다는 것이 그 어떤 하드웨어들을 소유한 것 보다 큰 만족감을 주기 때문에. 내가 개발로써 올릴 수 있는 수익이 있다면 그것들을 사실 맥을 선택하기 위해 사용하고 싶긴 하다. 일전에 내가 올린 포스팅(10%미만의 점유율을 상위 10%로 바꿔버린 애플) 에서 밝힌 것과 같이 나 역시도 그러한 맥의 럭셔리 라인에 올라가고 싶은 욕심이 있다. 진정 내가 사랑하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들.. 그것보다 무한히 좋게 말이다.
허나 욕심이란 것은 충분한 능력이 갖춰줬을 때의 일이다. 그리고 뭐 하나라도 꾸준히 개발하고 나서 할 이야기인 듯 하고.. 특히나 개발 플랫폼에 있어서 나는 방황을 많이 하는데 이러한 방향을 올바로 잡아야 할 필요가 있고 말이다 .. !
그래도 블루 오션이라고, 틈새 시장이라고, 나는 맥의 전망을 미래에 가장 높게 보는 추세이다. 미래를 위한 투자로 맥과 아이폰 개발, 그리고 안드로이드 개발.. 더 나아가 웹 RIA개발, 더더욱 나아가 Cloud System 개발, Personalization을 위한 개발, Enterprise 2.0을 위한 개발(?) 등등. 미래지향적인 개발자를 추구할 수 있도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