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시작된 다이어트 & 세미 suit

 최근 개강 이후 술도 많이 먹고 스스로 관리도 안되고 해서 무턱대고 맨즈헬스 빅북을 구매했다. 정말 다양한 운동방법이 나와있는 이 책을 보며, 이제 스스로도 다시금 관리를 시작해야 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작년 유럽여행을 다녀와서 90kg 이상으로 몸무게가 불어났는데, 솔직히 15kg는 감량해야 정상체중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무턱대고 안먹는건 좋은 방법이 아니겠지만, 다이어트에 가장 필요한 것이 바로 “의지” 이다. 스스로 절제할 수 있는 의지, 그렇다고 먹고싶은 것을 무조건 자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은 아니다. 내겐 그래도 끌로이와 가족들이 있으니깐. 평일에 충분히 절제가 가능할 것이라 생각한다. 특히 가장 큰 걸림돌이 “술” 인데 이참에 정말 데드라인을 정하고 절제할 수 있도록 충분히 노력해봐야겠다. 거기에 “소식”과 공복의 익숙함. 배고픈 상태를 만들지 않고 정말 내 냉정을 찾는 행위, 그것이 다이어트에서는 가장 중요할 것 같다.


 최근, 학교에서 젊은 애들과 논답시고 옷차림도 대충대충 그루밍도 신경 못쓰고 대충대충 살다보니 결국 살이라는 것으로 이어진 것 같다. 나이를 먹는다는 것은 결국 나 스스로도 중후해진다는 의미가 아닐까, 스스로 앞으로는 세미하더라도 정장을 차려입고 아침에 와이셔츠를 대려입으며, 나 스스로에 대한 스타일을 찾으며 다시금 직장생활을 하던 그때의 나로 돌아가도록 노력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