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Deactivate, 먹스타그램 중독

 최근, 먹스타그램 중독이다. 솔직히 말해 페북에 하루에도 두세개씩의 글을 올리는 상당히 Socialable한 놈이라고 생각했는데, 페북=오프라인 인맥 이다보니 이건 인간적으로 자기자랑 밖에 되지 않는다. 상당히 가식적으로 편향되고 있는(뭐 물론 내 의도는 그렇지 않았지만) 페북의 모습을 보고 손쉽게 얻을 수 있는 양질의 정보에도 불구하고 나는 단절을 선택했다. Deactivate 는 정말 일생에 몇 없는 결정이긴 한데 스스로도 몇일 안됬지만 크게 만족하고 있다.

 되려 이 먹스타그램은 하루에도 두세개 정도의 포스팅을 할 정도로 중독적이다. 이놈의 like가 어떠한 심리적인 안정감을 가져다 주는지는 사뭇 나도 내 심리가 궁금하지만, 어쨌든 페북에서는 like 20도 받기가 어렵던 것이 이곳에서는 벌써 150여명으로 증가한 팔로워들이 먹스타를 함과 동시에 연신 라이크가 실시간으로 나타난다. 최근엔 like 80까지도 받아봤는데.. 무엇보다 온라인 상의 팔로워들인지라 크게 부담이 없다는 것이 스스로도 딱히 라이크 혹은 소셜에 의존적이지 않게 되는게 좋은듯. 한편으론 다시 블로그로도 돌아가고자 하는 마음이 역력하다.

참고로 내 먹스타그램(?) 주소는 http://instagram.com/ikwhan_ch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