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키다리 아저씨, 당신과 아이들이 곁에 있어 나는 외롭지도 힘들지도 않아요. 어렵고 힘들어도 서로 ‘사랑하는 마음’만 있으면 되잖아요. 오직 한 가지 사실을 믿습니다. 인생을 바꾸는 가장 아름다운 힘이 사랑이라는 걸요. 당신을 사랑합니다. 그리고 지금 저의 일을 사랑합니다. 앞으로 이 사랑이 또 얼마나 아름답게 우리의 인생을 바꿀까요.
우리 약속해요. 변치 않는 약속. 어려울 것 없어요. 지금처럼이면 충분해요. 키다리 아저씨, 호호 할머니와 할아버지처럼, 우리 그렇게 살아요. 키다리 아저씨는 할아버지가 되어도 멋질 거에요. 그리고 키다리 할아버지를 사랑하는 할머니도 멋지지 않을까요?
– 무지개 가게 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