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한 서울 주상복합방 안에서의 밤.

8월은 여행의 계절이 아닐까요?
이맘쯤 되면 모든 학교들도 방학을 하였을 터이고,
7월쯤은 공부를 위해 달렸을 지는 몰라도 장마도 좀 그친 8월이면 다들 어김없이 여행을 떠나고 싶은 마음이 한굴뚝일 것 같습니다만..
물론, 저는 이번에 뉴욕도 다녀오고 이번달에 제주도도 가고 몇군데 여행을 가긴 하지만
역시나 저희 집, 특히 제 방안에서의 편안함은 아무도 따라와줄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말 나온 김에(사실 블로그에 올릴 컨텐츠가 없어서 인지는 몰라도;) 간략히 제 방 소개를 사진과 함께 하겠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진이 조금 흔들렸긴 하지만, 제방 中 컴퓨터와 신디사이저, 그리고 프로젝션 TV의 모습입니다.
생각해보니, 간만에 블로그를 해서 제 소식을 거의 전달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아니, 어쩌면 아에 제 블로그는 저만의 생각만 덕지덕지 붙혀놓은 블로그가 된 것 같기도 하구요..

이번에 아버지께서 삼성 파브 디지털 TV를 사셨더군요. 때문에 약 7년여간 사용하던 저 파브 프로젝션은 제방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다만, 너무 오래된지라.. TV를 볼 때나 DVD를 볼때 이외에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바로 옆에 24인치 하이얼 LCD가 DVI를 지원하기 때문에 더 선명하게 보이기 때문이죠. 파브 프로젝션은 Set-up박스가 있어야지만 HDTV를 볼 수 있다고 하더군요… 셋톱박스도 약 10~20만원 대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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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뭐, 24인치 LCD로도 영화 감상이나 멀티미디어 감상은 충분히 됩니다. 나름대로 5.1 채널도 갖춰놓았고.. 로지텍 무선마우스/키보드(mx3200 laser)가 더욱 편리한 멀티미디어 감상은 제공하지요.(다만, 수신률은 정말 최악이더군요.. 때문에 로지텍 G7하나 샀습니다. 이건 정말 수신률 최고;; 방 4개도 거뜬;;)

제 취미 중 하나가 영화, 드라마, 다큐멘터리, 애니 감상인지라, 멀티미디어는 학생시절부터 제겐 빼놓을 수 없는 취미활동이 되었죠. 다만, 이놈의 스킵(skip) 하는 버릇과 한번에 몰아서 보는 버릇은 좀 고쳐야 하는데 말입니다…
최근에는 “걸어서 세상속으로” 라는 KBS다큐를 보고 있습니다. 사실 이 포스팅도 그걸 보고 필받아서 쓰는거나 마찬가지지만요; ^^;

사용자 삽입 이미지바로 아래 신디사이저는 제 취미 중 하나인(취미도 많습니다;) 피아노 때문에 존재합니다. 이 블로그를 조금 뒤져보셔도 제가 친 피아노 곡이 몇 곡 나올 껍니다 ^^ 요새는 시간이 별로 없어서 많이 치지는 못하지만요..

가운데 흰색 커다란 물체는 이동식 에어컨이구요.. 나름 성능은 좋지만 소음이 심해서 아주 더울 때 아니면 틀어놓지 않습니다.(침대위의 저희 강아지가 보이시나요? ^^;)

아래 매트 위에 맥북이 보이는군요. 매트를 깐 이유는.. 너무 더워서.. ㅜㅜ 열대야 때문에 최근에 정말 잠자기가 힘듭니다.. ㅜㅜ

사용자 삽입 이미지요긴 제가 자랑하고 싶은 제 책상이에요. 최근 토플을 공부하고 있는지라 컴퓨터를 없애고 오른쪽에 저건 책꽃이인데 세워서 칸을 막았지요.
스피커는 보노보스 제품인데 나름 쓸만하더군요 ^^(2만원대) 공부하는데 저마만큼 좋은 환경 찾기도 드물 껍니다. 물론, 제가 책상앞에 오래 앉아있기만 한다면 말이죠.. ㅜㅜ 요새 집중력 높히려는 훈련을 하고 있지만 아직 멀었습니다.. ㅜㅜ
공부하기 가장 좋은 때는 아무래도 새벽같아요. 저는 새벽에 공부를 하곤 하는데, 특히 새벽에는 조용한 노래도 많이 틀어주는 라디오들도 많이 하고, 정말 최고인거 같습니다. ^^ 나름대로 일출도 감상하면 하루가 정말 소중해 지죠. 6시에 평화방송에서 하는 삼종기도도 최선을 다하는 하루를 다짐하는 데는 최고인 것 같아요.(전 가톨릭 신자인지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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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이렇게 매트위에 맥북으로 글을 작성중이랍니다. 윈도우를 깔아서 편한것도 있고 불편한 것도 있고.. 나중에는 그냥 맥 깔아서 맥 개발 테스트용으로 쓰려구요.. 그리고 진짜 서브 노트북 하나 사야지 원.. ㅜㅜ 아버지께 드린 M70이 너무너무 아깝긴 하네요 정말 ㅜㅜ

요새는 도시바니 hp니 미니노트북이 많이 나와서 정말 좋더군요 ^^ 특히 가격 대비 성능이 참~~ 후훗 돈좀 벌어서 하나 질러야 겠습니다. 훗 (그나저나.. 카드값이나 먼저좀;;;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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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너스, 저희 강아지



훗 이건…… 제방의 가장 큰 보물인….

“야경” 이랍니다 ^^

정말.. 행복합니다. 이런 야경을 갖춘 집에서 살고 있다는게… 그래서 야경이 더 좋은 곳으로 저는 떠나려고 오늘 결심했어요. 뉴욕이나.. 도쿄나… 아니면 다른 어떤 멋진 곳으로…

매년 저는 돈을 모아서 홀로 여행을 다녀올 생각이에요. 물론, 아직 군대 문제도, 회사도 이것저것 해결할 것이 많이 남았지만….

^^ 아무튼 이것저것 사진 찍고 글써보면서 많은 것을 깨닿네요. 블로그에 존칭으로 글써본게 처음인데 반응좋으면 계속 쓰도록 해볼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