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과 이상의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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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이상을 추구해 왔다.
나의 꿈과 희망, CEO가 되어 세계를 누비는 사업을 하겠다는 꿈.
음악을 들으며, 노래를 부르며, 책을 읽으며, 자전거를 타며
언제나 상상하고, 즐거워했다.

하지만 너무 나는 이상주의에 기울어져 있었다.
“빌게이츠? 까짓거 나라고 못되라는 법 있나?”
라고 생각하면서 정작 나는 빌게이츠의 발끝에도 미치지 못할 만큼의 노력을 했으며
기회란 기회는 죄다 날려 먹은 기분이 든다.

현실이란, 만만치 않다.
나처럼 편하게 나의 이상에 다가설 수 있다면,
이 세상에 가난한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이런.. 정말 인생의 큰 실수를 한 기분이 든다..
현실을 직시하지 못햇다니.. 단지 이상에 치우쳐 있었다니..
아쉽다. 좀 더 현실을 주안에 두었어야 했는데..

하지만 지금 나는 제 2의 기회를 잡았다.
오늘 회사에 오는데 벽에 붙어있더라..
“명심하세요, 3번의 기회는 있답니다.”
실패를 딧고 일어서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성공이라지 않던가..

신체발부수지부모 [身體髮膚受之父母] 라는 말이 있다.
내 몸을 보면 정말 많이 망가져 있다. 흡연으로, 음주로, 온갖 상처에…
부모님이 주신 이 몸, 이렇게 함부로 사용하다니..

그러나, 부모님이 주신 이 정신, 이 마음이 바로서지 않으면
몸을 망가트린 것 보다 훨씬 더 불효하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잠시 들었다.

말로만 열정? 말로만 투지?
그런거 하나 부질없다.
말로만, 정말 습관처럼 내게 굳어져 버린 것 같다..

이젠 버려야 할 때이다.
제 2의 기회를 잡았을 때,
누구보다도 나의 이상을 현실에 직시하여
나아가야 할 때가 아닌가.

이게 아니면..
더이상 살 수 없다는 생각으로..
우리 건물 바로 앞에 써 있는 표어
생각 즉시 행동

이게 해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