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는 추울대로 추워지고, 눈코뜰 새 없이 바뻤지만 결국 그 날이 왔다. 2014년의 마지막 달, 12월. 시험기간이기도 하고, 어플라이도 끝났고, 해서 약간의 여유와 함께, 2014년을 정리하는 차원에서 글을 쓴다. (물론 매년 쓰는 20대의 발걸음은 추후 🙂 ) GRE와 TOEFL, IELTS, PTE 정말 숨가쁘게 달려온 한 해였다. 1월 2일, GRE학원을 끊고 정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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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2월 17일 -
2014년 12월 8일 여유,
필자가 학부 때 제대로 배운 것이 하나 있다면, 바로 셔먼 교수님처럼 아무리 바빠도 여유롭게 세상을 살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공부할 때는 열심히 하고, 친구와 커피 한잔 마시며 좋은 이야기를 나누는 것, 아침 샤워를 조금 더 오래 하면서 생명 같은 물의 흐름을 느끼는 것, 마음을 따뜻하게 해 줄 수 있는 시를 읽거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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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2월 2일 메튜장, 결혼 날 잡다.
사실 PhD를 준비하면서 내가 가장 하고싶은 것은 다름아닌 끌로이와의 결혼이었다. 그렇다. 나도 이제는 결혼을 하게 되었다. 블로그에서는 처음 언급을 하지만, 날을 잡았다. 무려 3주전에 일인데 이제서야 조금 실감이 난다. IBT가 끝나서 그럴까.. 장소는 신사역 부근에서 하기로 했다. 식장투어를 하던 날, 나는 사실 금액적인 마지노선이 존재했지만, 최대한 끌로이가 좋아하는 장소로 맞추고 싶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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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2월 2일 IBT와 첫 Apply까지.
정말 오랜만에 글을 쓴다. 요즘은 정말 정신없이 돌아간 것 같다. 9월시험, 10/18, 11/8 IBT를 망치고 나서, 좌절보다는 일단 80+ 가 있다는 것에 약간의 의의를 두고 바로 새벽반 해커스를 등록했다. 사실 10월부터 LC단과반 최지욱 선생님 아침반을 들었는데, 시험을 약 3주 남기고 정규종합반으로 바꾸게 되었다. 또 다시 시작된 새벽반 수업이었다. 작년 1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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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 11일 CV와 PhD Profile 만들기.
지난 GRE시험 이후, 유학을 도와주시는 선생님과 함께 나는 다시금 유학준비를 시작했다. GRE가 끝일 줄 알았는데, 실은 공대에서는 GRE를 안보는 곳이 더 많다고 한다. 이에 나는 자신감을 가지고 다시금 도전했다. 일단 중요한 것은 PhD 지원자료써의 자료를 제작하는 것과 CV를 만드는 것이었는데, 이게 생각보다 만만치 않다. 특히 PhD자료 제작은.. 정말 힘들었다. 고퀄리티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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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 11일 IELTS Academic 서초 교대 시험장 후기.
지난 토요일, 생에 처음으로 IELTS라는 시험을 보았다. 솔직히 말해 거의 토플 공부할 때의 기본 실력만 가지고 본것이라 처음엔 취소할까도 엄청나게 망설였는데, 시험비용도 만만치 않고 또 의외로 점수가 잘나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시험을 쳐 보았다. 내 성적은 IBT 80점대 라는 것을 미리 밝혀두며.. 영국영어에 대해서는 2011년즈음 영국문화원 어학원 코스를 한 3개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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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0월 6일 갇힌 느낌
공허한 삶 속에 홀로 갇혀있는 느낌이 든다. 유학을 선택하고, 모두가 취업걱정으로 매일같이 자소서를 타이핑하는 마당에 나는 내가 하고싶은 것을 한다. 평생 내가 업으로 삼았던, 컴퓨터, 그리고 인터넷에 대해, 나는 이 길을 선택하고 앞으로도 더 공부, 아니 더 새로운 것을 만들고자 하는 욕심이 난다. 그것은 본래 사업이었다. 10년전 고등학교 2학년 시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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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0월 6일 Lab Searching을 하며.
랩서칭을 하며 드는 생각. 세상엔 역시나 내가 생각한 것을 똑같이 생각한 사람이 있긴 하다는 것이다. 심지어 진행중인 프로젝트 조차 이름조차 똑같은 경우도 있고.. 확실한 것은 내가 정말 좋아하는 것이 어떤 분야인지는 알 것 같다는 것이다. 전에는 막연히 HCI라고 생각한 것이 조금 더 구체화 되는 것 같다. social computing, hci, computer-media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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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0월 5일 SOP이전 커리큘럼 정리
개강한지 얼마 되지도 않은 것 같은데 벌써 TOEFL GRE가 끝나고(물론 IBT는 한두번 더 볼듯 하지만.) 10월이다. SOP를 쓰기 이전에 여러모로 내가 해왔던 작업을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근데 무엇보다 최근에 개인적으로 너무 바쁜 나머지, 신경을 많이 안썼는데 벌써 10월이다. 이번달에는 적어도 한편은 SOP를 써야 할텐데, 지금 작업이 많아도 너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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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0월 5일 Docker, Cloud Computing의 미래일까?
[1A6]Docker로 보는 서버 운영의 미래 from NAVER D2 서버 배포에 대한 개괄을 잘 설명해 놓은 PT. 덧, docker에 대해서도 이것이 왜 필요한지를 서버의 추세에 따라 잘 녹여놓은 듯 하다. 살짝 CentOS에 설치하고 모양새를 보니 뭐랄까 작년말에 다뤘던 OpenStack이랑 거의 비슷하고 해야할까..? 다만 컨테이너별로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부분은 아직 보지 못해서 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