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글을 쓴다. 한달만이라니, 시간 참 빠르구나. 개강을 하고나서, 머신러닝 TA를 하고, 좀더 심도있는 스타트업 기획과 PM에 대해 배워가며, 한편으론 코딩 연습하고 엊그제 오랜만에 TC를 끝냈고, 2주전 이사를 와서 조금 더 생긴 공간과 더불어 층간소음의 압박에 시달리며, 그런 시간들이 계속해서 흘러갔다. 그런 와중에 특히나 이번주는 너무나도 힘들었다. 특히 TA일이 그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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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8일 -
2021년 2월 16일 머신러닝보단, 풀스택.
개발의 길을 걷다보면 항상 기술의 늪에서 망설이게 된다. 오래전부터 그랬다. 좋아하는 것과, 기술은 항상 그 격차가 있기 마련이다. 플래시나 액션스크립트, 실버라이트 등이 좋았을 때에도 실제로 기술을 접해보니 ‘스크립트’ 라는 자체가 익숙치 않아서, 그리고 아무리 레퍼런스북을 봐도 어떤 기본적인 원리를 이해하지 못해서 등 제대로 된 스텍을 찾지 못했다. 하지만 내 커리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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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28일 개발, 방학 정리
Spring 2021이 개강하려고 꿈틀거리고 있다. 코로나 덕분에 개강이 2/1로 늦춰진 덕에 방학이 6주나 되지만 정작 큰 사건이 있어서인지 집중했던 시간은 아직 3주 남짓. 그래도 요즘엔 술을 완전히 끊어서 그런지, 전과는 다른 저녁시간을 보내고 있다. 요즘에 하루의 휴식은 글쎄, 저녁에 한국 예능 하나정도 보고 The Big Bang Theory에 빠져서 요즘 그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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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23일 Coding Interview Preparation
방학때는 꽤나 이룬게 많다. TA나 IS는 둘째치고, 개강하면 왠지 코딩공부를 할 시간이 없을 것 같아서 목표는 리트코드 300문제였는데 지금까지 70문제 정도 풀었다. 하루 평균 두문제 정도. 아주 더딘 속도이다. hard나 medium위주로, 그리고 한국에서 가져온 책으로 풀었는데 뭐랄까, 최근에서야 좀 속도가 붙었다고 해야할까. 어차피 하루에 막 몰아서 10문제 이상씩 푸는것은 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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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21일 Distributed Machine Learning TAing
방학이 시작하고 나서 한달이 넘게 지났다. 12월 말에 큰 family issue가 있어서 연말을 그리 보내고 연초에 바로 전에 글처럼 로드맵을 수정하고, 1월 둘째주, 즉 2주전부터야 비로서 제대로 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내 방학 목표는 이랬다. 일단 코딩인터뷰 준비해야 하니 리트코드나 열심히 풀고, 가능하면 블로그에 정리하고, 학교 알룸나이에 연락해서 네트워크 늘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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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5월 28일 [5/27 개발일지]개발이 전부가 아니다.
유라임 개발이 슬슬 끝나간다. 지난주에 오랜만에 JIRA에 planning하고 쭉 정리를 했다. 결국 이 SSR작업만 두세달을 하고 있고, 그런 와중에 리펙터링도 꽤나 했다. 이제 sharing이랑 로그인/회원가입 만 조금 손보면 될 듯 한데 결국 firebase의 힘을 좀 빌려야겠다는 생각이다. 원래 회원가입 관련해서는 지금까지 개발해둔 것도 있고 해서 왠만하면 내가 관리하려 했는데 사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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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5월 25일 실리콘벨리 대규모 layoffs, 변화가 큰 공간.
어제는 어쩌다 집근처에 방문한 H형을 만나고 왔다. 근 1년정도 연락 못드려서 개인적으로 죄송했지만, 손수 방문주셔서 집근처에서 코로나고 해서 맥주 하나 사들고 가서 이야기를 나눴다. 물론 대부분 와이프가 얘기한게 다이지만, A사를 다니는 형은 얼마전 회사에서 대규모 layoffs가 시작되었는데 운좋게 그 전에 B사로 이직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일년전에 오퍼는 받아두어서 크게 면접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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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5월 22일 학교 시작 한두달 전, 설계에 대한 고찰과 밀린 공부,
한 한달을 유라임만 미친듯 개발하다 보니 어느정도 가닥이 잡혔다. 솔직히 말해, 이리저리 방황을 한 탓에 스케줄이 너무 많이 딜레이됬다. 약 1년반 정도 다른 일을 하다가 거의 손을 떼고 있었는데 내게 적어도 개발의 즐거움을 가져오는 것이 유라임이라는 것을 왜 크게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을까. 여하튼 지난 2개월 정도 유라임 개발을 달린 이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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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 11일 Uncertainty vs Certainty
봄기운이 왔다갔다 하는 나날들이 이어진다. 캘리포니아의 날씨는 더없이 맑지만 코로나 덕분에 강제로 quaranted된 삶 속에서 글쎄, 나야 워낙 집에서 하는 작업이 익숙하긴 하지만 뭔가 갑자기 난리라도 난듯 사람들은 사재기부터 해서 마스크 대란이라던지, 사회적 거리두기 라던지.. 집콕해서 개발하는 것을 즐기는 내게도 이런 부분은 상당부분 불편하기 나름이다. 그래도 뭐, 아직까지는 직접적인 피해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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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 2일 유라임, 설계력 끌어올리기
최근에 유라임 관련되서 이제 자유롭게 개발할 시간이 어느정도 생겨서 좀 집중적으로 개발하려고 했다. 사실 개발이 실제로 끝난 것은 2017년 10월. 전에 다니던 대학원에서 졸업이 가능한 것으로 17년 5월쯤 확정나자 그쯤부터 정말 미친듯이 달렸었다. 사실 대학원, 특히 컴퓨터 엔지니어링에서 배우는 하드웨어는 너무 하기싫었다. 물론 재미는 있다. 하지만 내가 왜 굳이 아두이노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