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누구나 생각을 한다. 나 역시도 하루에도 수 없이 생각을 한다. 생각의 흐름 속에는 쓸때없는 생각도, 정말 필요한 생각도 있다. 생각이 행동이 되면 역사가 된다. 감기에 걸려 침대에 누워 쉬다 보니 이런 저런 여러가지 생각이 든다. 4일. 앞으로 내가 회사를 나갈 일수이다. 병특이 시작된지 1090일, 1100일을 이렇게 보내면서 내겐 어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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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2월 23일 -
2012년 2월 9일 안정에 대하여.
복학 신청을 하고 난지도 어느새 한주가 지났다. 그 한 주 동안 사실 삶은 안정적으로 흘러갔지만 개인적으로는 많은 생각과 결심을 한 한 주였다고 생각한다. 모든 삶에는 안정이 필요하다. 고등학교 시절, 불규칙적인 생활패턴과 구체적이지 않은 나의 미래의 모습 때문에 방황항 적이 있다. 밤새도록 개발이란 핑계로 컴퓨터 앞에 살다 보니 살은 1년만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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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2월 6일 복학신청을 하고 와서
병특을 하면서 한번도 실감해보지 못한 것이 하나 있다. 바로 내가 학교로 돌아간다면? 다시 학생이 된다면 나는 무엇을 하고 있을까 라는 생각이다. 병특이라는 시간에 쫓겨, 직장인도 아닌 것이 군인도 아닌 것이, 뭔가 애매한 대우를 받으며 지내왔지만 나는 보다 구체적인 나의 정체성을 찾고 싶었다. 여유를 가지고 싶었고, 개인 시간을 가지고 싶었다. 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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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월 26일 “학생개발자” 로 들어가기 앞선 생각
실무에서 웹 프로그래머로 활동한지 올해로 7년차를 맞이하였다. 그동안의 개발자로써 삶을 돌이켜보면 정말로 다양한 경험을 한 것 같다. 물론 병역특례다, 사업이다.. 이것저것 원하든 원치않든 나는 내 삶을 지속적으로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맞춰갔고, 그러한 수 없는 고찰속에서 나는 우선은 내가 하고싶은 삶보다는 내가 잘할 수 있는 삶으로 방향을 맞추기로 하였고 3년간의 병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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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1월 15일 html5가 도래하면 개발자들은 어떻게 해야 경쟁력을 갖출까요?
저는 웹 프로그래머입니다. 초딩때부터 HTML을 시작했으니 벌써 15년이나 웹과 함께 살아왔네요. 물론 중간에 디자이너를 꿈꾸며 웹을 멀리하기도 하고, 입시 프로그래밍(?) 덕분에 C랑 친해지기도 하고.. 실제로는 20살부터 웹 SI에 뛰어들기 시작했는데, 올해가 5년차 입니다. 닷넷과 자바를 택하자면 자바를 주로 하고, 오픈 소스를 좋아라 합니다. 뭐 그렇긴 한데.. 여튼 저도 웹에 관심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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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1월 5일 커뮤니티 관리하기
여러모로 바쁘게 흘러가는 하루 하루인 것 같다. 생각을 정리할 시간도 드물고, 여유라는 것을 구경해 본 지도 오래된 것 같다. 얼마나 시간이 바쁘게 흘러가는지, 1100일 부터 시작한 병역특례도 이제 120일 남짓 남게 되었고, 그간의 거의 1000일 가까운 시간동안 나는 여러가지 사회 활동을 통해 수 없이 많은 것들을 남모르게, 아니 심지어 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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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0월 6일 스티브 잡스의 사망을 애도하며..
오늘은 정말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전해준 소식이 있었다. 바로 애플의 전 CEO 이자 아이폰,아이패드 등 혁신을 주도해 온 IT산업의 신화와도 같은 스티브 잡스의 사망 소식이었다. 처음엔 믿기지 않았지만, 이내 애플 미국 공식 홈페이지에서 그의 사망소식을 확인하였다. 많은 사람들이 그랬겠지만, 잡스는 내게 신과 같은 존재였다. 그의 창의력은 물론, 그가 보여준 개발자로써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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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8월 26일 마음을 가다듬으며. + 근황
엊그제는 블로그 계정이 해킹당해 내 블로그에 원치 않은 카지노 등의 광고성 글이 올라왔었다. 순간 아 이런게 네이트온 개인정보 유출 사건등의 피해인가 싶었다. 비밀번호가 아주 어려운게 아니라서, 특히나 연달은 숫자와 문자가 혼합되어 있다 보니 이렇게나 쉽게 유출된 것이 아닌가 싶다. 때문에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 네이버나 공인인증서, ISP등 약 50여개의 내가 기억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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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8월 4일 SNS의 도래, 블로그는 계속 놔둬야 하나?
마하반야님의 “마하반야가 블로그를 시작한, 그리고 계속하는 이유” 를 보고 느끼는 것이 많다. 요즘같이 SNS가 활발하게 도래한 시대에, 블로그는 사실상 몇몇 매니아나 파워블로거들을 제외하고는 많이들 SNS로 떠나가는 추세이다. 보다 편하게 생각을 공유하고, 블로그처럼 글을 굳이 장편으로 쓰지 않아도 되고, 사진,동영상,링크 등의 기능으로 쉽게 컨텐츠를 공유하고, 개개의 글조각으로 하이퍼링크를 생성한다. 편리하다. 그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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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6월 6일 생각 버리기
오랜만에 포스팅인 것 같다. 요근래 몇일간 조금 방황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 특히 나의 생각에 대해, 욱하는 성격 때문에 금요일에 아버지와 약간의 트러블이 있었고, 이 일에 대해 생각해 보다 보니 내가 너무 당시의 감정에만 치우쳐 감정적으로 행동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주말 내내, 그리고 오늘도 계속 고민하고 있다. 나의 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