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4학년 1학기 성적이 나왔다. 3.55정도의 성적이 썩 마음에 들지는 않더라. 그렇게 노력을 했는데도 한가지 실수를 해버려서 재수강 성적이 C+이다. 참 스스로에게도 좀 무리였던 과목이기도 했지만, 기분이 그리 좋지는 않았다.
그런데 오늘, 미국 대학원용 성적 환산법을 적용해봤다.
A+ 4.0 |
A 4.0 |
A- 3.7 |
B+ 3.3 |
B 3.0 |
B- 2.7 |
C+ 2.3 |
C 2.0 |
C- 1.7 |
D+ 1.3 |
D 1.0 |
D- 0.7 |
대충 표가 이렇다고 하는데, Berkeley에도 이와 같은 표가 있더라. 미비한 내 학점을 이를 기준으로 환산해보니 3.25/4.0 이 나오더라. 음, 생각 외이다. 2점대도 안나올 줄 알았던 내 학점이 생각보다 큰 이득을 받았다. B+과 C+이 많은게 이점이던가.
지난번엔 학점이 정말 우울하게 나와서 상당히 우울했는데, 이번엔 학점 뭐 스스로 그냥저냥이라 생각하고 선방했다고 느끼고 넘어가려고 한다. 그리고 스스로 생각건데, 나는 확실히 학점에 올인하기엔 모자른것이 참으로 많다. 그리고 스스로도 학점이 다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대학원 진학을 위해선 정말 많은 요인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정말 내가 자신있는 것을 집중투자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 다른사람보다 그냥 어느정도만 적당수준만 갖출 정도만 되고 그간 내가 사회에서 경험한 것을 살리는 것이 더 낫다고 본다.
결국 SOP와 CV가 상당히 중요할 것 같다. 거기다 영어실력까지.. 결론은 GPA떄문에 좌절하면 안되겠다는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