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과 함께, 집안에 있던 만화책 도중..
이치고 100%를 살짝 봐주었다.
지금 나이에 말하기는 조금 부끄럽지만, 이 만화는 내 고등학교 시절 수 많은 외로움을 극복하게 해준 만화이다.
물론 모닝구무스메라는 좀더 현실적이었던.. 것이 있었지만..
만화의 세계는 변함이 없다. 언제 봐도, 언제 생각해도 그대로인 것이 만화인 것 같다.
물론, 나는 만화를 그렇게 즐겨서 보지는 않는다. 기껏해야 한달에 한두번 정도.. 대학오고 나서는 이미 취미활동의 하나에서 점점 잊혀져 가는 듯 했다.
간만에 본 이치고는 조금, 절망에 빠져있던 나의 현실에 많은 희망을 안겨주었다.
물론 아쉬운 것은.. 정말 저러한 것이 현실에서 내개 일어났으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것이지만, 어느 만화를 보는 사람이 그런 생각을 안하겠는가? 다만 만화속에서의 대리만족이지,,
참으로 그러면서 고2때는 진지하게 일본유학에 대해서도 고민했었지만, 어짜피 현실은 현실, 가상은 가상일 뿐이다. 중요한 것은 이 현실을 꿈꾸는 바로 어떻게 만드는 가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했었어야 했다.
나는 언제든 간에 내가 추구하는 것이 힘들면 꼭 나의 하루하루를 풀어주는 그 무언가에 의지하곤 했다. 하지만 지금은 술, 담배로 그런 스트레스를 하나 둘 풀어나가니 몸은 망가질대로 망가지는 것 같고..
백마디 말보다 한번의 실천이 중요하다. 맨날 일기나 수필을 쓸 때마다 화이팅 화이팅을 외치지만 겨우 0.00001%의 행동에 보템이 될 뿐이다. 한번의 행동, 즉 몸을 움직일 수 있는 의지가 겹쳐져야 진정한 결심의 빛이 바랠 수 있지 않을까.
좌우간 나는 저 만화책과 같은 사랑을 바랬다. 초,중,고 시절 상당히 많았던 이성과의 관계들, 조금 모자랄 수도 있지만 저 만화책과 은근 비슷한 나의 학창시절을 보냈기 때문에.. 더 없이 모자랐던 이성과의 시간들,, 언제쯤이면 가질 수 있을까?
모든걸 소유하고 이루는 것의 해답은 존재한다. 시크릿에서 말했던 것처럼..
꿈을 꾸면 길이 보이는 것이고,
이에 결정타를 지을 것은 다름아닌
몸이 움직이는 것, 즉 행동이 아닐까,
위대한 일에는 열정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