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내가 한두번 이런 것은 아니지만..
근 2일동안 그저 행복한 꿈을 꿧다고 밖에 말하기 힘들다.
그저 또하나의 새로운 시작에 취해서, 또 정해지지 않은 미래를 꿈꾸고, 또 꿈꾸고, 또 꿈꾸고…
그저 망상에 망상에 망상 뿐이었다. 결국 후회해 버릴 것을 알면서 나는 뜬금없이 매일 이렇게 이상한 꿈을 꾸고 있다니 말이다..
어디서부터가 문제였을까,
나는 이것들을 “락 음악”에 흘러간 나의 인생이라 칭하고 싶다.
(음악을 듣는 것이야 물론 자유이고, 음악에 대한 생각 역시 자유라고 생각한다.)
물론 내가 락만 좋아하는 것은 아니지만, 문제는 하루의 절반을 락음악에 미쳐 산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내가 보컬이나 악기를 다루는 것도 아니고, 락(메탈,코어 등을 포함한다.)음악은 분명 신나고 한순간에 모든 것을 잊고 음악에 집중하게 만들지만, 가장 중요한 나의 어렷을 때부터 습관이 있다면..
그건 다른게 아니다. 나는 음악을 들으며 “나의 무대”를 상상하곤 하기 때문이다.
음악 감상은 이미 내 취미를 넘어서 삶의 일부가 되어 버렸다. 취미는 “적당한”게 좋다는 것은 이를 두고 하는 말일까..
생각해보면, 공부가 괘도에 올라서 끝없는 practice를 진행할 때에는 분명 이런게 도움이 된다. 무한 반복되는 락 음악 속에서 나는 나도 모르게 음악은 그저 나만의 BGM, 그리고 보이는 것과 끝없이 시작되는 practice..
중요한 것은 공부를 시작하고 기초를 다질 때에는 이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 그리고 최근들어서는 더된 피로를 가져오는 악의 존재가 되어버린 락…
아니, 물론 조용한 락을 듣는 것은 좋다. 하지만 예전부터 좋아했던.. 남듣기 시끄러운 음악들, 끝없이 펼쳐지는 그 고음 하며.. 이모 저모 내게 있어서는 좀.. 도움이 안되는 것이다.
생각해보니 고3때는 거의 락을 들은 적이 없다. 남들보다 늦게 시작해서 늦었다는 생각에 나는 1년여동안 단 한곡만 거의 천몇번을 무한 재생해서 들었다.. 그리고 결과는 나름 만족했었고.
분명 나는 어떠한 스트레스가 쌓이면 고음과 full-voice의 락 음악으로 이를 해소하는 경향이 있고, 이것은 중학교 시절부터 이어져 내려온 일종의 나의 고질적인 문제점이다..
메탈이나 하드코어, 메탈코어, 테크노 메탈, 스레쉬 등등.. 나는 이걸 자유의 상징이라 생각한다. 허나, 나는 아직 전혀 자유롭지 않다는 것이 문제이다.
때문에 쉽지는 않겠지만 나는 나의 음악적 취향을 바꾸려 한다. 물론, 가장 쉬운게 내가 예전부터 메탈과 더불어 좋아하던 뉴에이지를 듣는 것이고, 피아노를 치는 것, 라디오를 듣는 것 등.. 이름만 들어도 차분해 질 수 있는, 그러한 환경을 추구하고자 한다.
예전부터 주위가 산만하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던 나이다. 이것에서 장점으로 발전한 것은 사교성이나 친밀감 정도이고, 이는 이제 내게 있어서 하나의 고정된 습관처럼 자리잡고 있다.
이제는 차분함을 배워야 한다. 몸을 그저 주어진대로에만 맡기지 말고, 나 자신의 주관대로 행하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 차분한 마인드는 당연 요구되는 기본중의 기본이다.
이야기가 좀 샛는데.. 아무튼 나는 이러한 과정으로 “망상”이 내 마음 너무 깊은 곳에 습관처럼 자리잡고 있어서 문제이다. 명상의 기본이 “공상”이 아니던가? 공상과 망상은 너무나도 다른 것이다.. 망상을 버릴 수 있다면 명상은 저절로 되는 것..
말만 앞서지 말고 실천해야 한다. 습관이 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