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SKT에서 모바일 오픈마켓 즉, 앱스토어(App Store)를 개장했다. 그리고 개장 이벤트로 뭐 어마어마한 상금이 걸린 개발자 공모전을 개최하고 나섰다.
애플의 아이폰과 아이팟 터치가 앱스토어를 타고 정말 불붙듯이 팔려나가고 그 인기가 하늘을 찌르는 듯 했는데, 우리나라에선 이제 SKT가 먼저 앱스토어의 시장을 연 것이다.
더군다나 이제 삼성도 앱스토어로 진출하려고 하고, 몇몇 기업들이 앱스토어 시장을 노리고 진출을 위해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나는 앱스토어의 국내 시장성에 대해 논하려는 것은 아니다. 다만, 모바일 개발에 대해서 이 시장성에 대한 깊은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다. 나도 아이팟 터치와 미라지폰을 사용하는 하나의 유저로써, 이 모바일 시장이 과연 발전 가능성이 있는가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모바일 개발이라, 솔직히 일전에 게임회사에 있던 나로선 무엇보다 “모바일 게임”을 먼저 접했다. 자그마한 액정, 제한된 키와 키 조합, 제한된 그래픽 및 도트, 제한된 사운드 등.. 모바일 게임이라는게 개발 비용도 적게 들고 시장에서 성공 확률도 낮고, 성공해도 그렇게 크게 돈을 벌어들이지 못한다고만 계속 인식하고 있던 것이다.
하지만 세월은 흘러서 핸드폰들은 점점 Touch가 인기리에 팔리게 되고, 요즘엔 액정 큰 핸드폰들, 즉 삼성 아몰레드나 옵니아,햅틱 LG프라다폰/프라다2 그리고 아이팟 터치와 PSP, NDSL을 아주 쉽게 길거리를 돌아다니며 만날 수 있다. 들리는바에 따르면 조금있음 국내에 아이폰도 시판된다고 한다.
이러한 모바일 장치들의 특징은 뭘까? 대부분의 특징은 이와 같다고 생각한다.
– Wi-Fi는 기본, 핸드폰의 경우 3G망을 통한 인터넷망 지원
– 넓은 액정, 16:10 정도의 세로 비율
– 터치를 통하여 키패드의 한계 극복.
– 다양한 색의 칼라 지원
(+alpha) 하드웨어 성능 좋아짐.(옵니아 CPU는 806Mhz랍니다.. 조금있음 1Ghz도 나올듯)
이걸 보면 어떤게 떠오르는가? 물론, PC야 사실 이제는 뭐 소프트웨어가 하드웨어를 따라집기가 힘들 정도로 하드웨어 적으로는 엄청나게 발전했다. 그런데 모바일은!? 이제 모바일 기술이 사양이 낮다니 제약적이다니.. 그런 것은 옛말인 것이다.
옜날 도스 시절 프로그래밍을 할 때에는 점으로 그림을 그리고 색을 입히고 이를 통해 애니메이션을 구현하곤 했다. 이러한 시스템이 휴대폰의 도트 게임으로 이어졌었다면, 이제는 정말 넓은 고화질의 풀터치 디스플레이를 가진 모바일 기기들은 더이상 예전처럼 도트로 제어하는 시대는 지났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한계는 분명 존재한다. 그리고, 개발자들은 이 한계를 극복하려고 여러가지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내놓고 있다. 그리고, 개발자들의 한계인 시장 진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앱스토어도 나오고 있다.
결국, 우리는 좀 더 portable한 것을 원하고 이를 통해 넷북과 cell-phone의 수요가 높아지는 것이다.
PC의 시장은 포화는 아니지만 이제는 어느정도 수요는 찼고, 거기서 upgrade 형태이다. 모바일 기기 역시 비슷하긴 하나, 점점 더 멀티미디어블(multimediable)한 것으로 증가중인 추세이고, 거기다 수요도 계속 높아지고 있다.
결국, 웹도 웹이지만 모바일 개발이야 말로 앞으로 최소 10년간의 진리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허허허.. 결국 이런 결론을 내리는구나 나는..
어쨌든 그래도 일단은 웹개발자이니깐.. 조금씩 혼자서 모바일 개발에 대해 생각해보고 연구해봐야 겠다… 그전에 안드로이드 개발이나 함 해볼까나!? 흐흐흐흐..
